톨비밀레)센티넬au(패러디)

트위터/au모음 2017. 7. 4. 13:29

센티넬버스 톨밀 보고싶다 +개인설정 다수

톨비쉬가 가이드 밀레시안이 센티넬인 배경으로 


아직 가이드를 찾지 못한 센티넬이면서 죽을만큼 폭주하더라도 딱 죽지 못할만큼 회복할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영고영생의 피로를 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클래스가 아예 따로 분류되기 때문에 임시로 붙여준 가이드들도 완전히 커버는 불가능, 잠깐잠깐 눈을 붙여주는 정도로 숨통은 트게 해주지만 그렇게 지나쳐간 가이드들이 모두 불행한 결말을 맞이해서 나중에는 스스로 가이드를 거부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가이드 대신 붙여주었던 전속 담당자 거하게 뒷통수를 때리고 또 사과한뒤 그대로 죽어버려서 밀레시안은 이제 멘탈도 신체도 엉망진창, 가끔씩 이전의 그 금발 청년을 환상을 보기까지 한다며 정말로 폐기해야 할 것 같은 모습에 일단 괜찮은 가이드가 나타날때까지 가사상태로 보관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 즈음에 뒤늦게 가이드 판정을 받은 톨비쉬가 밀레시안이 소속된 훈련동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여태 가이드들을 관리하는 부서에 있었으면서 본인이 가이드인줄은 모르고 있었냐고 잔소리를 들으며 향하는 곳은 이전 밀레시안이 사용하던 숙소, 

밀레시안이 퇴소하는 동시에 그곳으로 입소하게된 톨비쉬가 우연치 않게 남은 짐을 확인하던 밀레시안과 마주쳤으면 좋겠다. 

겉으로보기엔 아직 멀쩡한 상태라 톨비쉬는 의심없이 아, 먼저계시던 직원분이신가요? 하고 인사를 붙여왔으면.

네, 하고 대답하는 밀레시안은 두말할것도 없이 정상적인 센티넬의 모습. 

그렇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저는.. 하고 장갑낀 손을 내미는 톨비쉬의 모습에 밀레시안이 고개를 갸웃 거렸으면 좋겠다. 

어디서 본 모습 언젠가 본 광경 악수를 청하는 손을 무시한채 한걸음 간격으로 좁혀들어온 밀레시안이 톨비쉬의 눈가를 매만졌으면. 

이건 또 무슨 적극적인 어프로치인지 톨비쉬가 당혹해하며 몸을 뒤로 뼈려는 찰나 본능적으로 범위안에 들어왔던 타인을 낚아챈 밀레시안이 한발 먼저 톨비쉬의 멱살을 잡아움켜쥐었으면 좋겠다. 섣부른 움직임이 전투적인 본능을 자극한건지 그대로 매다 꽂아버렸으면. 


뭔가 특별한 기술도, 능력도 아닌 순수한 힘으로 톨비쉬를 넘어트리는 동시에 양쪽 무릎으로 톨비쉬의 팔을 눌러 제앞하며 톨비쉬를 깔고 앉았으면 좋겠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고통스러워 하던 톨비쉬가 몸을 일으켜보려하지만 굳세게 잡아 비틀어지는 양 손이 목을 죄여왔으면. 

잡아 먹을것같은 사나운 기세로 찬찬히 톨비쉬를 들여다보던 밀레시안이 판단력을 아예상실해 버렸는지 흔들리는 시선으로 톨비쉬를 다그쳤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또 뭐? 하고 속삭이는 밀레시안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광기, 혹은 폭주. 

눈앞에 있는게 가이드인지 일반인인지도 모를 정도로 망가져 있던 밀레시안이 언뜻 비슷한 상황에 톨비쉬를 착각한 것이였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또 무슨 환상? 무슨 환청? 이번에는 또 뭐라고 말할꺼야? 그리고 또 어떤 방식으로 사라질꺼야? 

가지마, 그렇게 가버릴 꺼면 나타나지마, 나한테 그렇게 거짓말하고, 상처주고, 정만 붙이다가 일방적으로 떠나지 말란말이야. 

하고 사납게 소리치다가 이를 꽉 깨물었으면 좋겠다. 


감정이 격해질수록 조여오는 멱살잡이에 톨비쉬가 필사적으로 가이딩, 가이딩이 어떻게 하는거더라 하고 마룻바닥에 장갑의 가장자리를 문질렀으면 좋겠다. 

손에 딱달라 붙는 초급가이드용 장갑은 벗겨질 생각을 하지 않고 숨이 차올라 멍해진 머리에는 진정시키다 라는 단어만 맴돌고, 이제 정말 의식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한계즈음에 다다를 찰나 같이 있어준다고 했잖아 하고 우는 밀레시안이 기적처럼 손의 힘을 풀었으면 좋겠다. 

털썩 떨어지는 톨비쉬의 앞에서 주저앉은 밀레시안이 아이처럼 엉엉 울며 혼자있지 않아도 된다고 했잖아 가이드가 아니니 불행도 안온다고 했잖아 하고 목놓아 울어버렸으면 좋겠다. 

순식간에 지나간 일련의 광정들이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쁘게 숨을 몰아쉬던 톨비쉬가 가까스로 장갑을 벗어내었으면. 

짓눌린 목에서 쉬어버린 숨소리를 내던 톨비쉬가 울고 있던 밀레시안의 뺨을 어루만졌으면 좋겠다. 


자기가 뭘 진정시키고 있는지도 모른채 눈물을 닦아주던 톨비쉬가 울고있는 밀레시안의 모습에 반했으면 좋겠다. 

이 두근거리는 심장소리는 공포라고, 목졸려 죽을뻔한 만큼 빠르게 숨을 몰아쉬느라 그런거라고 이성이 말려보지만 그 이상으로 활성화된 가이드의 기질이 밀레시안에게 매료되어 있었으면. 

오랫동안 가이드를 만나지 않은 만큼 억눌려있던 밀레시안의 불안감이 짜릿짜릿한 흥분제처럼 톨비쉬를 자극해 왔으면 좋겠다. 돌봐줘야 할 것같고 보듬어야 할 것같고, 누구와 착각한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가지말라 애원하는 모습에 톨비쉬의 접촉이 점점 진해졌으면. 

내 것, 나의 센티넬, 막 발현된 가이드로서 독점욕까지 생긴 톨비쉬가 밀레시안이 점점 울음을 그쳐가는 모습에 만족감을 느껴갔으면 좋겠다. 입안의 점막을 훑어 울음섞인 목소리를 쥐였다가 놓는것으로 서로의 호흡량을 똑같이 맞춰낸 톨비쉬가 만족스럽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으면. 

젖어든 입술을 달싹거리며 모자른 숨을 몰아쉬는 동안 밀레시안이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있었으면 좋겠다. 

행여나 기회를 놓칠세라 양 손을 동원해 밀레시안과의 접촉면적을 넓힌 톨비쉬가 고개를 들어올려 시선을 맞추었으면 좋겠다. 

그 두 눈으로 똑똑히 봐야 하는 얼굴을, 목소리를, 차근차근 기본적인것부터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제가 함께하면 어떻겠습니까? 하고 물었으면 좋겠다. 

마주보는 새파란 눈동자와 전혀 다른 목소리에 밀레시안이 이제서야 톨비쉬를 제대로 바라보았으면. 

다른 사람이것을 알아채서인지 아니 그 하고 거절하려는 정상적인 반응에 톨비쉬가 살짝 표정을 누그러 트리며 제가 당신의 곁에 있으면 당신이 더이상 울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고 목으로 손을 쓸어내리며 밀레시안을 품안가득 끌어안았으면 좋겠다. 

훅하고 빠져나가는 긴장감에 아니 라는 말만 입을 뻐금거리던 밀레시안이 홀린사람처럼 네 하고 대답해왔으면. 

정상이 아닌 센티넬을 강제로 빼앗아 갈 것을 계산한 톨비쉬 그 자리에서 각인까지 해치워버리는 것으로 마무리. 




뱀발로 끼어있는 개인설정 

1. 이제 막 판정받은 가이드는 아직 뭘 모르는 상태임으로 아무거나 함부로 만지면 안된다는 설정으로 장갑착용. 하지만 톨비쉬는 비 가이드인 상태로 가이드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서 이론은 빠삭, 실전은 처음. 

2. 톨비쉬가 있던 부서는 가이드 찾기, 가이드를 설득해 시설로 데리고 오기, 집나간 가이드를 되찾아 센티넬과 함께 있게 만들기 

3. 가이드가 없거나 없어졌거나 모종의 이유로 센티넬이 붕괴되어간다면 가사상태로 보관 자의든 타이든 모두 가능 

4. 약간의 오메가버스같은 기질설정을 차용해서 가이드가 없는 센티넬은 돌봐주세요 아우라 센티넬이 없는 가이드는 뭘 좀 돌봐주고싶다 아우라를 풍김. 이미지는 대충 비에 젖은 박스 안에 들어있는 새끼강아지~ 폭풍을 피해 현관문을 깨고 들어온 그리즐리베어가 불쌍하게 올려다보는 느낌. 

5.여기 시설은 앞에서 보면 말짱해보이지만 뒤는 구린 곳 <- 타르라크가 배신하려던 이유.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82326159387817164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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