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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가이드au
가이드물...쓰고 싶다..... 힘을 정제해주는 대신 쾌락을 얻는 가이드와 힘을 사용하는 대가로 피폐해지는 에스퍼.....
그래서 가이드들은 모두 밝히는 그런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쾌락이고 나발이고 그 흉포한 에스퍼가 자기 손길 하나게 잠잠해 지는게 좋은 지배형이랑 그냥 피폐하고 꼬질한걸 못참아서 박박 씻기는 청결형들이 더 많은 우당탕탕 가이드 세계..
내 얼굴만 보고 만나는거냐고 울면 그럼 임마 쾌락차단제 먹고 가이딩라는데 얼굴이라도 챙겨봐야지 하고 얼굴에 묻는 검댕이 닦아주는 그런거...
검댕이 닦아주는 느낌인걸 보니 알밀은 청소 가이드랑 미숙형 에스퍼가 될 것 같고..
르밀은 지배형 가이드와 지배형 에스퍼가 만나도 좋을듯...
얘가 내 손 안에서 무방비해졌으면 좋겠어와 얘가 나로 인해 달뜬 표정을 지었으면 좋겠어 라는 서로 상충된 목표를 위해 서로 가이딩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지만 서로 마음이 딴데 가있어서 효율이 생각보다 안나오는 그런거(aka 기싸움)
그래서 여차저차의 이유로 파트너 교체 직전까지 갔다가 후회물 좀 찍고 역시 다른사람은 싫어 하고 재결합 하려고 하는데
근데 진짜 진짜 에스퍼적으로 한번만 네가 먼저 져주면 안돼? 라고 했다가
싫어요. 라고 대답해서 복장 뒤집어져 투닥투닥하는 로코엔딩이 보고싶다..
그리고 투닥투닥 주먹질에 맞아주긴 하지만 에스퍼를 그렇게 작은 맨손으로 때려서 아프기나 하겠냐는 말에 화해의 선물로 받은 꽃다발로 풀스윙하는.. 낭만 넘치는 꽃잎연출...
그리고 톨밀은 역시 오스독스하게 찾았다 내가이드 내가 찾던 가이드 하고 일방적으로 자기 사정만 강요하며 여기저기끌고다니다가 나중에 제 책략에 걸려 고백하고 잡혀사는 게 보고싶고...
베밀로는 그거 보고싶다. 꼬질꼬질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에스퍼를 발견하고 마지막이라도 마음 편히 가라고 잠깐 유도해줬는데 기적같이(라고 쓰고 지랄맞은 재생력으로) 회복하는 바람에 아 얌전히 죽어주려고 했는데 ㅎㅎ 아
이놈의 운명이 또 ㅎㅎ
아 세상이 날 가만 두지를 않네 하고 하고 눌러 앉는 테러리스트....(자칭 전직이라고 주장중)
이후 베인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 때문에 살고싶으면 내 손을 잡아 하고 강제 가이딩 유도해서 부상패시브 달고 평소의 1/10이라는 설정으로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해쳐나가는로맨스 도주극 보고싶다..
수상할 정도로 은신처가 많고 수상할 정도로 도주자금이 많으며 수상할 정도로 적이 많고, 수상할 정도로 뉴스를 못보게 막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상할 정도로 가이드를 배려하는 스킬이 좋은(=많이 만나봤음) 수상한 에스퍼와 이상하게 궁합이 좋은 밀레..
엔딩은... 클리셰 팍팍 넣어서 베인이 더이상 밀레를 끌어들이면 안되겠다 생각할 즈음 일방적으로 밀레 주변을 싹 정리하고 자기는 어그로 끌어다가 멋대로 사라지거 본업으로 복귀하는데 그렇게 갑자기 우당탕 에스퍼세계에 끌려갔다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밀레는 그래 원래부터 이렇게 살았잖아. 무슨 가이딩이야 뭐가 에스퍼야 하고 자신 안의 허전함을 부정하다가 인내하다가 곪아 터질때까지 꾹꾹 눌러 참다가
이전에 베인이 알려준 안전가옥에 스스로 들어가서 일부러 경보를 울린 뒤 베인네 일당을 호출.
자기를 제압하려는 수하들 못다가 오게 한다고 불질러놓은 배경으로..
전전긍긍하는 수하들의 전언을 받고 온 베인에게
내 에스퍼(베인) 내놔 이 나쁜 자식(베임네크)아 안내놓으면 니 가이드(본인)의 안전은 보장할 수 없다 하고 셀프 협박..
그걸본 베인이 못 본 사이에 내 가이드가 엄청난 악당이 되어버렸다며 더 한 악당이 되기전에 얼른 포섭해야겠다고 데려가는 그런거 보고싶다.....
그리고 사족으로 불지른거.. 자기한테 불이 안통하는거 알아차려 버려서 시위하는 거였으면 더 좋을듯 이렇게 나한테 네 기운을 둘둘 말아놓고 날두고가? 하는 그런느낌..(베인 :😏(흐뭇함))
2023년 3월 31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64168333408563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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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신성
갑자기 현대 뱀파AU가 땡긴다..
시간이 흐르며 마법이 사라지고 신성력 또한 모든 인간들의 영혼에 스며들어 커다란 신성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신성력을 빌려야 하는 방식으로 변해갔다는 설정으로...
처음에는 손에 손잡고 매지컬 기적의 방식으로 신성기술을 사용했지만 그것도 사실 공기중에 남아있는 신성력 & 에르그의 공명으로 전이했던거라 시간이 흐를 수록 손잡고 전이방식은 효율이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연구해 봤는데 결국 그 사람의 일부를 흡수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면 그렇다고 타인의 살점을 입에 물 수도 없고 뼈는 그렇고, 손발톱은 으... 그렇게해서 남은 선택지가 머리카락과 피였는데 머리카락에 담긴 수용력보다는 피가 훨씬 더 효율이 좋아서 피로 정착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다보니 후대의 신성적합자들은 피비린내에 점점 거부감이 없는 이들만 남게 되었고 신성력 사용자드르이 조화로움(젊고 아름다운 외모)과 건강함(장수)이 합쳐져서 지금의 젊고 아름다운 외모로 죽지 않고 살아가며 타인의 피를 탐하는 뱀파이어의 이미지와 흡사하게 되었으면..
하지만 옛 천재마법사가 말씀하기실 오래 산 놈 치고 미치지 않은 자가 없다고 신성능력자용자들 중 일부가 오랫동안 이어진 경멸어린 시선과 고독감을 이기지 못하고 폭주, 변절, 탈주하는 바람에 외부에서 흡혈귀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고 이것이 현대의 빌런 뱀파이어의 이미지로 정착.
이 일로 신성능력 사용자들은 더더욱 정체를 숨기게 되었는데 이 탓에 현대 주 종교를 믿고 있는 자들과 구 종교(알반)를 이끌고 수호하고 있는 자들 사이에 약간의 사소한 오해가 생겨났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최고위층 사제들끼리는 이야기가 통하지만 그 밑으로는 신성능력자들의 흡혈을 통한 신성능력 사용을 보고 한 때의 오만으로 신을 배신하였으나 죄를 뉘우치기 위해 돌아온 자들..(혹은 아직도 뉘우치지 않는자들)이라는 시선을 갖게 되었으면.
그리고 이러한 멸시로 인해 파생된 사건이 후에 또 큰 사건을 불러오는데..
이렇게 지금의 주종교가 뱀파이어들을 배척하고 멸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혹시라도 자시들이 제어하는 뱀파이어 이외의 신생 뱀파이어 일족이 생길까봐 경계.
(주종교 입장에서만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석중, 신성 능력자들은 알반소속으로 주종교에게 명령권, 제어권 x)
그래서 이 '뱀파이어를 탄생시킨 사악한 계획 '(x →보다 효율적인 신성력 전이방법 연구)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신성과 마법에 대한 연구를 모두 금지해왔었는데 원래 가장 금지하면 더 연구하고 싶어지는 법이라고.. 결국 어떤 과학자 겸 연금술사겸 마법사겸 신비학자인 빌런 000이 외신과의 교류에 성공하여 이 땅에 새로운 신의 신성력을 들여오는 것에 성공.
이미 사람들 안에 모두 갈무리된 이 땅에 내려진 새로운 '마법'이라 이를 믿는 새 종교가 생겨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이미 이 땅의 인간들은 가질 수 있는 모든 축복을 최대한으로 가지고 있는 상태라 이렇게 다시 '더해진' 신성축복은 그릇에 금을 가게 하고 말았고 새로운 능력에 취해 힘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던 이들은 그릇이 깨져 괴물로 변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음지로 숨어든 뱀파이어 신세가 된 알반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는.. 식의 AU.....가 보고싶다...
그리고 진짜 보고싶었던건 사실 햇살계 청년 알터가 밤이되면 입에 혈액 캡슐을 깨물어 머금고 입 꾹 다물고 싸우는 거랑
(마시는 순간부터 소화기계로 흘러들어가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가능한 입에 오래물고 싸우다가 나중에 삼키는게 이득)
신성 능력의 계보는 가지고 있지만 대외적인 활동을 위해 아직 한번도 피를 물어보지 않은 르웰린..
그리고 그런 르웰린에게 변절자들(뱀파이어들)의 조련사라고 모욕하는 주종교 사제들이 보고싶었다..
커플링적으로는
알터밀레면 우연히 밤에 쓰러진 알터를 주워 도와준 덕분에 인연을 맺게 된 밀레와 그 주변에 남아있을 이단자가 밀레를 노릴까봐 주변을 뱅뱅 맴돌며 우연한 만남(수작질)을 시도하는 알터의 러브 코메디가 보고싶다..
(밀레 : 낮에 데이트하다가 그런데 뱀파이어면서 낮에 돌아다녀도 되나요?)
(알터 : 예?? 아니요?? 저 낮에 완전 잘 돌아다니는데요? 평소에는.. 그 .. 뭐냐.. 야간 근무(...)가 많아서 그래요. 저 주간근무로 바꿀까요?)
(르웰린 : 너는 기르가쉬 레이드 일정을 무슨 햄버거진 알바 시프트 바꾸듯이 말하세요?? )
그리고 사귀게 된 뒤로는 1000일이 지나도록 손도 안잡고 입도 안 대고 아무것도 안해서
저 사람 성욕없고 식욕만 남은거 아니냐고(밀레를 볼때마다 군침삼키는데 이게 신성력 고갈인지 딴생각인지 구분이x)묻자
르웰린(관리직)이 진절머리치며 니네 애정사정 나에게 묻지 마세요 그리고 저 사람 지금까지 산 날만 헤아려도 5자리 수인데 타이틀 뒤져보면 알 거 다 알게된 타이틀만 100번 넘게 땄을걸요 (알터 : 와아아악 밀레시안님 듣지 마세요!) 하고 대답하는 것도 보고싶다..
사족으로 목 물을래요 하면 시무룩해져서 저희 정제된거만 먹어요 무슨 들개도 아니고 생 목을 뜯어요..
아 물론 기록에 보면 급해서 뜯은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하는데 진짜 억울한게 그 급해서 죽기 직전의 몇번만 칼같이 기록해 놓은 걔네들이 더 악의적이거든요.. 하고 툴툴거리기 시작하는 알터...
르웰밀레로는 역시 그거지.. 다른 세계선(커플링적으로)이면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신성능력은 사용하지 않았을 르웰린이
밀레가 피투성이 된거 보고 망연자실해하다가 결국 그 입에 입맞추고 입술에 묻은 피로 신성능력을 깨워서
밀레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신성능력자(뱀파이어)로 각성하는거.
그리고 위기의 순간을 넘기긴 넘겼지만 자기가 각성한 능력이 치료나 보호가 아니라 공격이라서
점점 차가워지는 밀레를 붙들고 당신을 위해서 각성하겠다 말한 주제에 어떻게 이런 능력을 깨워낼 수 있냐고
사실은 오래전부터 가져왔던 내 욕망을 위해서 당신을 이용한거 아니었냐고 계속해서 곱씹는거....
그리고 구조대가 오기 전에 밀레를 잃을 것 같자 자기를 평생동안 원망해도 된다고
남은 생애동안 신시엘라크의 이름으로 책임져주겠다고 말하면서 밀레에게 자기 피 마시게 하는 쌍방 뱀파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신시엘라크의 이름으로 책임져 준다는거 그거.. 관리자의 가문으로서 뱀파이어의 신분을 보장해준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내가 당신을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그거...
2023년 3월 19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6372529385183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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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세트) 커플증명
커플 할인 증명을 위해 포옹 해주세요~ 라는 직원의 말에
공주님 안기로 대뜸 집어드는 톨비쉬(환호성 즐김 200%)와(밀레는 수치심 비명 200%)
직원을 등진 채 전면포옹하느라 직원이 이제 됐다고 말하는걸 못듣는 알터,
한숨 푹 쉬더니 밀레 목에 얼굴 기대면서 은근슬쩍 허리에 손감는 르웰린,
그리고 겨드랑이 아래에 손넣고 심바포즈로 수직상승(+5cm발끝대롱대롱)시키는 카즈윈이 보고싶다.
자매품으로 프리패스 되어서 증명할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살짝 기분 상한 베인도 보고싶다.
(사유 : 밀레 품에 누가봐도 선물용같은 장미꽃다발이 있음)
2022년 10월 4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57720533037464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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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세트) 고백끝말잇기
(1)
밀레시안 : 알터, 우리 미니게임으로 고백끝말잇기 할까?
알터 : 밀레시안님과 하는 미니게임이라면 뭐든지 좋아요! 그런데..어.. 끝말잇기 앞에 고백이라는 말이 붙어있네요..? 끝말잇기와 다른건가요?
밀레시안 : 규칙은 동일한데 고백하는 말로 이어나가는 게임이야. 그러니까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이어나가는 게임이지. 상대방의 부담스러운 분위기에 말문이 막히거나 그럴싸한 멘트를 생각해내지 못하면 그대로 패배. 그러니까 상대방이 동요할 정도로 '그럴싸한' 분위기를 잡아가는게 중요해.
알터 : 앗.. 그런의미의 고백이라면...!! 그..그러니까.. (*중얼중얼)제가 지금부터 매우 합법적으로 밀레시안님께 진심을 말해도..(*중얼중얼종료) 헉 아니 제가 지금 무슨말을..!!
밀레시안 : (안듣고 있음)그리고 공평한 시작을 위해 가장 첫번째 항상 같은 고백의 말로 시작하고 있어. 이번엔 시험삼아 내가 먼저 시작해볼게. 준비되었어?
알터 : 네!! 이 알터!! 언제든지 고백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밀레시안 : 좋아. 게임 시작이야. 사랑해.
알터 : 저도요!! 헉 이게 아닌데.. 미..밀레시안님 잠시만..!! 제가 그러니까.. 그러니까..!
밀레시안 : 응.. 게임의 룰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구나... 다른사람에게 다시 권해봐야겠다.
알터 : 밀레시안님!! 제발!! 저에게 한번만 더 기회를..!! 밀레시안니이임!!! 8a8
(2)
밀레시안 : 카즈윈! 내가 재미있는 미니게임을 하나 가지고 왔는데~!!(설명중)
카즈윈 : (귀찮지만.. 지금 막 낮잠을 자려 누운참이라 자리를 옮기고 싶지 않다...)
밀레시안 : ~한 룰이에요. 이제 알겠죠? 간단한 룰이니까 다 외울수 있죠? 그럼 시작할게요! 사랑해~!
카즈윈 : 해....
밀레시안 : (카즈윈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카즈윈 : 헤유..(일부러 소리를 또박또박낸 한숨)
밀레시안 : 외나무다리로 따라나와. 내가 오늘 엘시를 헤루인의 조장으로 올려버리겠다.
(3)
밀레시안 : ~~한 게임인데 톨비쉬도 해볼래요?
톨비쉬 : 좋습니다. 고백으로 끝말잇기를 한다니 흥미로운 미니게임이네요. 시작은 밀레시안씨가 먼저하는 건가요?
밀레시안 : 네. 다음 게임에는 톨비쉬가 시작해도 좋아요. 그럼 시작할게요. 사랑해.
톨비쉬 : 해질녘
밀레시안 : .........
톨비쉬 : .......노을에 비치는 그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밀레시안 : 수습해도 늦었으니까. 승부욕이 엄청나다는 진심, 잘 전해졌으니까.
톨비쉬 : (/헛기침)
(4)
베인 : (불쑥)그대..
밀레시안 : 안해요.
베인 : 섭섭하군. 그대가 아주 재미있는 유희를 퍼트리고 다닌다고 하여 내가 이렇게 일부러 찾아왔는데. 설마하니 나한테 지는 것이 두려워 일부러 승부를 피하는 건?
밀레시안 : .....(지기싫음)
베인 : (대충 넘어왔다는 것을 느낀듯 웃고 있다.)
밀레시안 : (눈질끈) 사랑해.
베인 : 해로 시작하는 고백이라.. 그렇다면 이 말이 좋겠군. 행복하길 바라네, 그대. 진심으로. 다른 이의 행복이 아닌 그대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어.
밀레시안 : ..... 그거 해가 아니라 행으로 시작하는 말인데요.
베인 : 그런가? 그렇다면 이 게임은 예정대로 그대의 승리겠군. 축하하네. 내 볼일은 이게 전부야.
(베인은 볼일이 끝난다는듯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홀연히 사라졌다.)
2022년 9월 28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575112727315374081
글
사랑이 가득한 오븐에서 탄생한 쿠키 가디언
알터 : 밀레시안님? 앗, 혹시 특별조 아이들에게 줄 쿠키를 만들고 계셨나요? 와아- 그리워라 저도 이 별 모양이랑 동그라미 모양 틀을 참 많이 사용했었는데. 맞아요. 이 동그라미틀을 두번찍으면.. 이렇게 달모양이 되곤 했었죠. 밀레시안님도 이 모양의 쿠키들을 좋아하시나요?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알터가 만들어준 모양이라서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알터 : 제.. 제가 만들어서요.. 으으.. 어쩌지 엄청 기뻐요. 하지만 그때는 급히 만드느라 제대로 멋을 내지 못한 모양들 뿐이었는데..! 핫, 그러면 밀레시안님. 이런 모양도 좋아하시나요? 아이싱으로 꾸미는 맛이 있는 모자모양 쿠키라던가..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좋아한다고 대답하며 똑같은 모양을 따라 만들어보였다.)
알터 : 그으..러면 이 귀여운 부엉이 모양틀이라던가..!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좋아한다고 대답하며 똑같은 모양을 따라 만들어보였다.)
알터 : 사람...사람 모양도 좋아하시나요?!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알터가 만드는 모양마다 좋아한다고 대답하며 똑같은 모양을 따라만들었다. 그렇지만 어째..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다.. 사자까지는 어떻게 따라해보겠는데 저건 대체...??)
알터 : 헉헉헉.. 밀레시안님 이 타바르타스 1/124 스케일 버전은 어떠시나요..!!
밀레시안 : (.... 밀레시안은 마음에 든다고 대답하는 대신 알터의 손을 끌어올렸다.)
알터 : 엇.. 이건 너무 투박했나요? 카라멜로 금색 디테일을 표현한게 좀 약했나.. 그런데 밀레시안님 갑자기 제 손은 왜... 설탕반죽이 묻어서 조금 끈적끈적 합니다만..... 밀, 밀레시안님?!!!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알터가 만드는 모양이면 뭐든 좋다는 마음을 담아 알터의 손끝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음.. 알터의 귀가 새빨갛게 된 걸 보니 마음이 제대로 전해진듯 싶다.)
알터 : !!!! !!!! !!!! !!!!
~~
르웰린 : 그래서 주방에서 위습마냥 발광하던게 단장님의 신성력이었고 그 결과물이 저기 단장실 복도에 서 있는 쿠키 실반 드래곤과 쿠키 아켈론을 만드셨다고요? 쿠키로요??
(탈진한)알터 : (끄덕)
+)사족
골렘류는 안좋아하시는 건가 싶어서 탈락한 쿠키 모르쿠칼피..
2022년 9월 5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56672246311475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