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AY

이벤트로그 5. 보석의 방

[보석의 방] 

보석의 방에 들어서자 조잡하게 만들어진 부적이 떨어져 있습니다.

 누가 만든것인지 마감이며 모양새는 형편없지만 온 정성을 다해 꾹꾹 눌러 기운 수제 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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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을 주워들고 새하얀 상자로 다가서자 그곳에는 아주 작은 글씨와 함께 수수께끼가 쓰여져 있습니다. 

상자는 잠겨져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열쇠구멍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상자를 열기 위해선 이 수수께끼를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수께끼] 

나는 케안의 바다이며 론가의 모래, 코르플레의 바람, 나는 어디에나 있지만 그 모습을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나는 어떤 그림에서도 같은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재앙과 재생의 상징으로 언제나 발레스의 서쪽에 잠들어 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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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안에는 체격이 좋아보이는 자이언트의 인형과 석판이 들어있습니다. 

인형은 탈틴 보병대의 옷을 입고 있으며 팔에는 발레스에서 자주 사용하는 건틀렛이 끼워져 있습니다.

밀레시안이 석판을 살펴보자 머릿속으로 자이언트의 기억이 흘러들어 옵니다. 






자이언트 : 여기 몬스터들 직감이 엄청 뛰어난가봐 뭘하려고 하면 바로바로 눈치채고 스매시를 캔슬시켜. 

혹시 내 뒤에 붙은 귀신이 저녀석들에게 내 생각을 미리 알려주는 건 아닐까?


이보나 :…… 


자이언트 : 여기 귀신 안나오는 던전 맞지? 막 가면을 쓴 놈들이라거나, 꿈틀꿈틀 거린다거나?! 


드루이드 : ……… 


자이언트 : 우리 지금 몇명이지? 하나 둘 셋 넷.. 막 늘어나거나 줄어든 사람 없는거 확실하지?! 


연금술사 : 누가 저 사람 좀 닥치거나 입다물게좀 해주세요 


유물가 : 어라?! 지금 또 말이 겹쳤습니다 아니면 그거 당신의 말버ㄹ.. 아니 입다물고 있겠습니다. 











밀레시안이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시키는 동안 인형으로부터 저기, 저기, 하고 조심스럽게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이언트 : 저기, 나.. 지금 저주받은 인형이 되어버린거야? 나 결국 저주받은거야?! 


밀레시안은 자이언트에게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한참동안 저주와 인형, 귀신, 영적 현상에 대해 주절주절 떠들다가 코를 훌쩍이다가 밀레시안의 질문에 대답합니다[보석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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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끝낸 밀레시안이 머릿속으로 자이언트와의 대화를 정리합니다. 


그는 탈틴의 원정대 소속이였으며 지금은 무직입니다. 돈을 벌기위해 탐험대에 참가했습니다. [누구]


그는 드루이드와 함께 사도를 막아섰으며 사도를 그녀라고 지칭했습니다.[무슨일]


그는 드루이드와 함께 사도에게 공격당했습니다. [무슨일]


그는 이름 모를 아이의 죽음을 목격한 적 있으며 그 죽음은 이교도의 소행인것 같습니다. [보물]


그 아이의 죽음은 그에게 트라우마로 남아버려 원정대에서 짤리는 이유가 되었습니다만 어쩌면 그의 소심하고 집요한 성격이 카르펜의 심기를 자극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보물]


그의 부적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지만 아무도 그의 부적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보물]


그는 보물의 용도도 잘못 이해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그를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보물]


그는 이교도의 토벌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카르펜의 명령으로 본국으로 송환당했습니다. 그는 죽은자의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기피합니다.[이교도]


밀레시안은..[보석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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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이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상자 밑에 끼워진 작은 쪽지를 발견합니다 [쪽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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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이 방 을 나서자 인벤토리 안으로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자이언트의 옷을 그대로 본따 만들어진 도자기 장식을 꺼내자 타인의 기억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옵니다. 

밀레시안은 자이언트와 기억을 공유하며 마법 곤봉에 대한 기억을 회복합니다.








유물가 : 이야, 이건 다그다의 곤봉이군요. 석판의 상태지만.


연금술사 : 그러네, 완전히 곤봉의 특성과 특징을 잃었지만 이것도 보물로 칠 수 있나?


거부 : 저기저기, 이게 뭐야? 좋은거야?


드루이드 : 장로신 다그다의 곤봉이다 한번 휘두를때마다 산자와 죽은자가 나뉘며 생사를 넘나드는 힘을 가지고 있지. 명계의 돈과 함께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신의 보물이다.


거부 : 헤에.. 그럼 무서운 신의 곤봉?


드루이드 : 아니, 다그다는 자비롭고 온화한 신이다. 그는 관대하고 너그러운 성품을 지녔다고 한다.


자이언트 : 그럼, 이거 죽은사람에게도 좋게좋게 말해주는 그런 거야?


이보나 : 다그다는 좋은 신이지만 위장도 너그러워서 문제였다고도 하더군요.


거부 : 많이 먹어…?


드루이드 : 부정하진 못하지만.. 마법의 솥을 가지고 계시니 괜찮다.. 아마도..


거부 : 많이 먹는 구나..


자이언트 : 이봐? 듣고있어? 이거 그럼 내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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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쪽 방에는 더이상 볼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큰 방으로 되돌아갑니다.(마지막방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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