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드스트라이크로 경직시킬테니까 이번엔 간파당해서 날아가지 말고 제대로 스매시 넣어? 알았어?!
밀레시안이 기억회상이 끝나자 마자 바로 인형을 멀리 떨어트려 잡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 거부는 입을 열기 무섭게 온갖 찡찡거림을 다 토해내며 드루이드와 자신의 아버지를 찾고 있습니다.
톨비쉬는 밀레시안이 왜 인상을 찡그리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개를 절래절래 내젓는 밀레시안을 보며 작게 실소를 머금습니다.
밀레시안은 인형을 진정시키기 위해 말을 겁니다.
거부 : 싫!!어!! 이게 뭐야!! 이 꼴이 뭐야!! 으앙 아버지 바보야 왜 이런곳에 날 보낸다고 결정한거야?
날 말렸어야지!! 드루이드는 어디있어? 나 수호부적 터졌다고 말해야하는데 씽.. 나 또 혼나는거 아니야?
유물가 자식 가만 안둘꺼야!!
밀레시안이 거부에게 이것 저것 물으려 하고 있습니다.[흉갑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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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내가 누구냐고? 나는 울라의 보석유통을 책임지는 타라에서 제일가는 보석상의 아들! 우리 집안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울라와 이리아를 넘나들었어. 굉장하지?!
>[무슨일이?]
기억? 음.. 일단 사냥꾼이 먼저 쓰러졌고 그다음에 샤먼이 고꾸라졌어. 나는 무서워서 도망치고싶었는데 드루이드가 입구쪽이 아니라 보상방 쪽으로 뛰라고 했어. 가장 가까운 탈출구는 입구가 아니라 출구라면서. 그래서 눈을 질끈 감고 보상방 쪽으로 뛰었는데.. 어.. 내가 뭐에 찔렸더라?
>[보물]
보물을 왜 가져가 버렸냐고? 그야 당연하잖아! 이 탐험파티는 우리 아버지가 자금을 대고 있는 파티인걸! 유물가녀석이야 자기가 탐험한 비망록을 드리면 된다고 하지만 비지니스가 그런게 아니지, 뭔가 반짝거리고 귀해보이는걸 가져다 드려야
다음 탐험대가 꾸려지지. 그리고 나는 또 다음 파티에.. 흠흠, 아무튼, 난 내 지분을 챙긴거야!
>[이교도]
이교도? 아아 들어본적 있어 요새 그런거 많이 유행하더라. 뭐 비밀스럽게 만나고 특별하게 느껴지는게 좋은애들은 그런거 잘 쫓아다니는데 나는 그건 좀.. 아버지께 그런놈들이 자주 찾아왔었는데 드루이드가 전부 쫓아 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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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진행때는 1선택밖에 되지 않아서 3번 선택하는 것 대신 아래 질문중 선정된 것을 제외
정리로그때도 언급하지 않는것으로.
>누구인지는 묻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묻지 않는다
>보물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이교도에 대해서는 묻지 않는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대해서는 묻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야기를 끝낸 밀레시안은 대화의 내용을 정리합니다.
그는 타라의 보석상의 아들이며 대대로 이리아와 울라를 오가는 항해사의 핏줄입니다. [누구]
그는 보상방을 향해 도망쳤지만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찔려 쓰러졌습니다.[무슨일]
그는 투자에 대한 대가로 유물가의 비망록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있어보이는 보물을 아버지께 보여드리기 위해 마법의 흉갑을 가져갔습니다. [보물]
그는 이교도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는 않지만 관심이 없거나 부정적인 선입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교도]
밀레시안은..[흉갑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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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레시안은 그가 이교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보물을 돌려받는것으로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밀레시안이 인형과 석판을 가지고 방에서 벗어나자 그는 도자기의 저주에서 벗어나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하이드상태가 된 거부가 큰방에 나타났습니다.
보물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밀레시안의 스텟이 상승했습니다.
마법 흉갑을 얻었지만 이것이 정말로 마법 흉갑 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2]
밀레시안은 그가 이교도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보물을 돌려받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가 의도하지 않았을 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밀레시안은 위험에 처했고 결과적으로 여기에 갇히는데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레시안은 그를 데리고 방밖으로 나섰고 그는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밀레시안은 그를 구해냈지만 용서하지는 않았습니다.
스탯에 별다른 변화없이 인벤토리 안에 석판상태의 마법 흉갑이 보관됩니다.
[3]
밀레시안은 그가 이교도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물은 돌려받지만 위험인물을 데리고 돌아갈 수는 없기에 그의 인형은 다시 상자 안에 내려놓았습니다.
밀레시안이 방 밖으로 나서자 보물이 황금빛으로 변하며 밀레시안의 스텟이 상승했습니다.
낡은 흉갑을 얻었지만 이것이 정말로 마법 흉갑 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4] 톨비쉬에게 어떻게 할지 묻는다
톨비쉬는 굉장히 기쁘다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밀레시안을 바라봅니다.
그는 밀레시안이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즐거운 모양입니다.
톨비쉬 : 글쎄요. 여기서는 그녀를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용서도 해야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저는 당신이 마음이 가는대로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지금 위험에 처했고 팔리아스의 보물들고 모두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제가 오지 않았다면 당신은 자기 몸 하나 지키기 힘든 상태였겠지요? 또 생각해보세요.
만약 당신이 이들을 용서한다고 해도 과연 정말로 반성할까요?
당신에게 진심으로 미안해 할까요? 나중에라도 당신이 배푼 자비를 기억할까요?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이들은 구원할 가치가 있는 사람들입니까?
(톨비쉬는 더이상 밀레시안에게 조언해 줄 것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2번째 득표 선택지로 넘어감
중복순위가 너무 많아서 아예 선택지에서 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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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이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상자 밑에 끼워진 작은 쪽지를 발견합니다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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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인형을 가져가면 좀비쪽지
[3]인형을 두고가면 거미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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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방에 있을때 소지하고 있는 인형을 가지고 나간다가 3번 이상 선택시(이보나의 선택지까지 카운트)
이후 인형을 가지고 나간다부터 이질감+1
*밀레시안이 인형과 석판을 가지고 방에서 벗어나려하자 톨비쉬가 밀레시안을 멈춰세웠습니다. 그는 굉장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밀레시안의 팔을 붙잡고 있습니다
톨비쉬 : 잠깐.. 지금 인형을 몇개나 들고 나갔죠?
밀레시안이 여태까지 들고나간 인형의 갯수를 말하자 톨비쉬는 더욱 얼굴을 찌푸립니다.
톨비쉬가 말 없이 밀레시안을 놓아주었습니다.
밀레시안은 붙잡혔던 팔이 아프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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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이 방밖으로 나서자 인벤토리 안으로 무언가가 들어왔습니다. 거부의 옷을 그대로 그려넣은 섬세한 도자기 장식이 들어있습니다. 도자기를 살펴보는 동안 타인의 기억이 머릿속에 흘러들어옵니다. 밀레시안은 거부와 기억을 공유하며 마법의 흉갑에 대한 기억을 회복합니다.
유물가 : 호오, 네, 음, 이건.. 허.. 그렇군요
거부 : 있지, 유물가는 뭘 그렇게 쓸게 많은거야? 이건 그냥 돌이잖아?
유물가 : 네, 예. 그렇군요. 네.
드루이드 : ……… 방해하지 말고 이쪽으로.
거부 : 네네, 나는 항상 방해겠지요 네네.
드루이드 : ………
거부 : 아-그래서 이 석판도 그러면 보물이라는거지?
드루이드 : 그렇다
거부 : 그럼 난 이거 가질래. 이거 비싼거 맞지?
연금술사 : 진짜라면, 값어치를 따지기 힘들겠죠.
거부 : 그래? 그럼 이거 내꺼~ 아버지께 잘보이려면 이런거라도 하나 챙겨가야지.
드루이드 : 보고에 필요한것은 유물가의 보고서면 충분하다
거부 : 아아 싫어 싫어. 드루이드도 하나 챙겼잖아! 이건 내꺼! 찜! 침발라서 퉤퉤퉤!
다음방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이쪽 방에는 더이상 볼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큰 방으로 되돌아갑니다.(마지막방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