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PR

톨비밀레) 화이트데이입니다, 밀레시안씨.

트위터 2023. 4. 11. 20:47

톨비쉬 : 밀레시안씨.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밀레시안 : 어...(밀레시안은 톨비쉬가 손에 든 꾸러미를 바라보고 있다.)

톨비쉬 : 하하하. 벌써 들켜버렸군요. 하지만 그냥 드리는건 재미가 없으니 한가지 작은 문제를 내도록 하지요. 자, 밀레시안. 내 눈을 보십시오. 무엇이 느껴지십니까?

밀레시안 : 어.... 광기...?

톨비쉬 : ....(톨비쉬는 아무 말 없이 세 꾸러미중 하나를 박살 냈다..) 자, 이제 두번의 기회가 남았군요.

밀레시안 : (동공지진중) 아..아름다움..!!

톨비쉬 : 저런...(톨비쉬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두번째 꾸러미를 박살냈다..!)

밀레시안 : 아니 칭찬했는데 왜?!

톨비쉬 : 아부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 마지막 기회이군요. 제 눈에서 뭐가 보이십니까..?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필사적으로 살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여..연민.. 동정..

톨비쉬 : .....(기가 차다는 표정)

밀레시안 : 내 불쌍해서 이번 한번만 봐준다.. 같은...그런거..?

톨비쉬 : .... (한숨) 그래요. 정답 처리 해드리겠습니다.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활짝 웃으며 꾸러미를 받아들었다.. 내용물은.. 사탕이다..!)

(후일담)

밀레시안 : 그런데 그 부서진 꾸러미들은 어떻게 해요?

톨비쉬 : 이것 말입니까? 이건 가루들을 잘 모아서 이렇게..(톨비쉬는 양 손에 가루를 싼 종이를 모아쥐고 꽉 움켜쥐었다.) 크리티컬데미지 11만의 요령으로 잘 압축하면 됩니다.

밀레시안 : ....(밀레시안은 말없이 시선을 돌렸다.)


2023년 3월 14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635491389646712835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