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비밀레)오늘은 왜 안물어봐

(1)

톨비쉬 : 어서오십시오, 밀레시안씨. 오늘도 리플레이 퀘스트를 하고 오신 모양이군요.

밀레시안 : 그렇기한데.. 어떻게 알았어요? g22라서 톨비쉬 안나왔을 텐...아 잠깐. 잠깐만..!!

톨비쉬 : ^^ (소매자락의 천을 이용해 밀레시안의 양 볼을 벅벅 문질러 닦아주고 있다.)


(2)

밀레시안 : (바다에 빠진듯한 푹 젖은 모양새로 성소에 들어오고 있다. 추적추적 내딛는 발걸음마다 흑사장의 검은 모래가 섞인 바닷물이 흠뻑 배어나오고 있다.)

톨비쉬 : ......(시선피하는중)

밀레시안 : 나 방금 g23하고 돌아오는 길인데 왜 오늘은 리플레이 하고 오냐고 안물어봐요?(음산)

톨비쉬 : 음.. 그게 말입니다..

 2022년 10월 3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57687205690569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