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던밀레)나는 네가 지난 화이트데이에 한 약속을 6년째...

이멘마하 근위병 A : 아이던 대장님! 이번에도 왔습니다! 예의 그 "나는 네가 지난 화이트 데이 이벤트에 한 말을 기억하고 있다.." 쪽지입니다!

이멘마하 근위병 B : 이번에 동봉된 선물은... 세가지 과일향 시럽입니다! 이젠 별사탕도 사탕도 아니에요!! 액체입니다...!!

이멘마하 근위병 C : 하지만 이거 시럽만 찍어먹어도 맛있는 것 같은... 앗! 여기 얼음과 탄산수도 있습니다!! 여기 조합 비율도 적혀져 있어요..!

이멘마하 근위병 B : 이걸 동봉된 쪽지에 따라 혼합(F랭크)를 하면.. 아니 이건..?! 훈련 후에 마시기 딱 좋은 과일향 탄산수 한 잔..?!! ... 헉! 아이던 대장님 이거 무지 맛있습니다!

이멘마하 근위병 A : 이야 이번에도 어김없이 병영에 비치되기 근위대 친화형 선물이네.. 어... 그런데 아이던 대장님. 저희야 매년 좋지만 이러다가 정말 대장님만 곤란해지는거 아닙니까? 이제 슬슬 함께 나눠 먹는 저희도 걱정이 되어서요..

이멘마하 근위병 C : 그러게 말이야.. 이제 한 6년 되었지..? (소근소근)

이멘마하 근위병 B : 아이고 세월이 참 빨라.. 그런데 6년동안 이렇게 일방적으로 받기만하면...(수근수근)

아이던 : 음... (아이던은 이마를 감싸쥐고 깊게 고민하고 있지만.. 정말로 아무런 약속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아이던은 매우 곤란해 하는 것 같다..)


 2022년 3월 10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50193184153563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