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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난밀레)오래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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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6. 23:27
마나난밀레로 바다에서 거인의 모습으로 솟아나는 해신의 신위를 보고 밀레가 겁을 먹자 '이정도 파도를 보고 어리숙하게 굴지마라. 너 또한 이 세계에 머문지 오래된 영혼이지 않는가. 너는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어리지 않다.' 라고 지적하는 마나난이 보고싶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밀레시안이 홀린듯이 고개를 들어 거인을 바라보았을때 몸통에서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물결 위로 황금색 휘광이 어른거리기 시작.
딱, 하고 손가락튕기는 소리가 울리는 동시에 물결이 일시에 정지하게 되는데 그 정지된 물결의 단면이 거울처럼 정돈되며 서서히 이신화의 모습을 비춰내는 결말로.
2021년 7월 11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41420216180681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