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시엘라크+밀레
멜윈 : 유모 혹시 와기말랑콩떡이 무슨 요리인지 알아..? 밀레시안들이 좋아하는 요리같은데 유모라면 어떻게 생긴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니, 일단 그게 보라색인지만 알려줘. 음.. 사실 맛도 조금 궁금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콩떡같이 생겼다는 말도 칭찬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걸까?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39789529415208963
20.12.18
알터 : 르웰린, 방금 루나사 보고서에 이상한 소식이 올라왔는데 밀레시안님이 신시엘라크 가문의 개인적인 의뢰를 받아 연보라색 쌀가루로 만든 말랑말랑한 식감에 귀여움이 강조된 캐릭터 콩떡을 만들고 계시다는게 사실인가요?
르웰린 : (/머리짚)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39790841368330241
20.12.18
르웰린 : 직접 만나본 밀레시안님에 대한 감상이요? 음.. 법과 규율 없이도 잘 사시는 분 같던데요.
(신시엘라크어 번역기 off)
→일반인 : 밀레시안님은 참 착하신 분이구나.
(신시엘라크어 번역기 on)
→멜윈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서 뒷감당이 힘드나보네.
(신시엘라크어 번역기 pause)
→알터 : 그런 부분이 참 존경스럽지 않나요?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40206111274672128
20.12.19
멜윈 : 제가 콩을 먹으면 르웰린에게 청혼하겠다고요? 그런건 두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저랑 아무 상관도 없을 것 같은데요.
→루나사 입단 후→
멜윈 : (피곤)콩... 몇 개 먹으면 저 사람 치워주실 수 있는건가요..?
르웰린 : 최소한 정시퇴근이라고 정확히 표현해 주었으면 좋겠구나.(서류 탁탁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40518944076009475
20.12.20
결사단중에서 르웰린만 밀레시안의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정보를 알게된 멜윈이 혼자서 뿌듯하게 나는 먹어봤는데.. 하고 웃을걸 생각하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리고 그 웃음을 지켜본 르웰린이 나중에 슬쩍 멜윈이 있는 서재에서 편지지를 찾아가며 밀레시안님이랑 티타임 가지기로 했는데 하고 놀려줄거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배로 웅장해진다 이게 바로 두개의 심장ㄴㅇㅢ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40534460417101824
20.12.20
올라프 보니까 방안에 틀어박힌 어린 르웰린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을 콩콩 두드리며 눈사람만들래 오빠..? 하고 콜록콜록 기침하는 멜윈이 보고싶다.. 그 일이 있은 뒤 밖에나가지 못하는 멜윈을 위해 창문틀 위에 스쿱으로 열심히 찍어낸 눈오리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올려놓는 르웰린... 발돋움하고 오리를 올려놓다가 실수로 부서져버리면 아..! 하고 하얀입김만 소리없이 흩어내다가 다시 심기일전 해서 입 꾹 다물고 부서진 눈조각을 털어낸다음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 스쿱에 눈을 더 꽉꽉눌러넣는 작는 뤨 도련님.. 그리고 밤새 얼어붙은 오리얼음을 말끔히 치우기 위해 하인들만 광광우럮다..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40569222368247810
20.12.20
밀레시안 : 르웰린. 너네 집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무슨 맛이야?
르웰린 : .... 그게 왜 궁금하세요?
밀레시안 : 그 날 던바튼 서쪽 성벽 앞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나눔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맛이 겹치지 않도록 참고하려고.
르웰린 : 알단장님, 저 잠깐 본가에 연락 좀 하고 오겠습니다(벌떡)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40584115045711872
20.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