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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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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5. 00:15
톨비밀레로 바다에 가자- 는 다사다난했던 모든 사건들을 내려놓고 한적하고 아름다웠던 고향(아발론)으로 돌아가자 라는 느낌이라 평화롭고 베인밀레로 바다에 가자.. 는 평상시였다면 절대로 하지 못했을 아득한 먼 미래의 희망을 그리는 느낌이라 안타까운데 마나밀레로 바다에 가자. 는 그냥 출근하자는 말이야. 아 진짜 집(신전)에서 3분거리에 직장있는거 너무한거 아니냐.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97446136509132800
20.08.23
각기 다른 매체와 시간대를 주제로
한 낮의 호밀밭에서 가벼운 셔츠차림으로 바람을 만끽하고 있는 베인과 그 모습을 영화관 객석에서 바라보는 밀레시안과
노을지는 해바라기 밭에서 밀레를 돌아보는 톨비쉬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들여다보는 밀레시안
어스름한 새벽, 동이 터오르는 바다의 붉은 빛을 등지고 돌아선 마나난의 유화를 감상하는 밀레시안이 보고싶다.
세 밀레 모두 멈춰진 시간 속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두번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막막함을 가지고 하염없이 영화와 사진과 그림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98243422440980480
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