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톨비밀레) 후광스위치
톨비쉬 : 그러니까..꿈속에서 제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았는데 날이 어두워지자 오른쪽 귓볼을 만져서 북라이트.. 아니, 후광을 켜고 책을 다 읽고나서은 왼쪽 귓볼을 만져서 후광을 껐다고요?
밀레시안 : 네!
톨비쉬 : 그래서 지금 갑자기 저에게 달려와서 귓볼 좀 만져도 되냐고 물은 겁니까?
밀레시안 : 네!!
톨비쉬 : 그리고 후광이 안켜지는 지금도 계속 만지고 계시는 거고요?
밀레시안 : 네!!!
톨비쉬 : ......
밀레시안 : (열심히 톨비쉬의 귓볼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중간중간 머리 뒤를 확인 하는 것으로보아 아직 포기하지 읺은 듯하다.)
톨비쉬 : ...좋습니다. 어울려드리죠. 밀레시안, 사실은 말입니다. 후광을 끄고 키는 곳은 귓볼이 아니라...
밀레시안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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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터 : 그래서 말인데 다음 일정은.. 어? 밀레시안님 어딜 그렇게 급하게 뛰어가세요?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르신걸 보니 뭔가 급한일이라도..???
밀레시안 : 가슴이었어!
알터 : 네..?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다는듯 르웰린에게 눈짓을 보내고 있다.)
르웰린 : ...(뭔가 안좋은 낌새를 눈치챈듯 벌써 미간이 찌푸려져 있다..)
밀레시안 : 후광! 끄고 켜는 곳..! 가슴이었어!!
알터 : 후광을 끄고 키다니.. 밀레시안님의 악세사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런데 가슴이라니 대체 누구의 가슴을.. (알터는 뭔가 실수했다는 듯 자신의 입을 막으며 얼굴을 붉혔.!)
밀레시안 : 톨비쉬!
르웰린 : (르웰린은 매우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떠나버렸다.)
알터 : 미..밀레시안님 제가 엄한 생각을 하는건 아니고 그게 그러니까 톨비쉬님의..! 어.. 네? 톨비쉬님의 가슴이요?
밀레시안 : 오른쪽이 오프고 왼쪽이 온이래! 나도 안믿겼는데 내가 직접 껐다 켜봤어!
알터 : 껐다 켜봤다니 저희 후광은 딱히 접촉없이도.. 어...아니..아무것도 아니에요. 밀레시안님..(알터는 피곤한듯 마른세수를 하고 있다..) 제가.. 그러니까 이 다음번에 또 가야할 곳이 있어서요.. 그렇죠 르웰린? 르웰린..??? 아니 언제 저렇게 멀리..! 가, 같이가요! 왜 갑자기 그렇게 빠른걸음으로 먼저 가는건데요..?! 아니 왜 저를 그런 눈으로...! 제가 정말 하고싶어 서 입을 다무는게 아니잖아요. 항의를 하려면 이런 장난을 시작하신 톨비쉬님께 직접.. 네? 단장된 책임으로 저더러 밀레시안님께 제대로 설명하라고요? 싫어요! 요즘 톨비쉬님 삐지면 오래신단 말이에요 저번에도 밀레시안님이 바다에 빠진건 톨비쉬님이 성소에서 저에게 얼마나..(생략생략(도망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