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켈론지가
뽀도동 터틀이 떡밥이었으면 좋겠다...
25에 아발론 정화하던 기사들로부터 도와달라는 퀘스트 끼어있어서 아켈론 토벌 준비하러 살기등등하게 갔는데 막상 보이는건 이미 토벌된 성체 아켈론과 그 아켈론이 지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 깨진 거북이 알.
기사들 말로는 전투때도 뭔가 느낌이 아리까리해서 신경쓰였는데 워낙 다른 아켈론들보다 빡세고 날카로운 공격패턴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선 제압 후 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
그렇게 겨우겨우 쓰러트리나 싶은 순간 죽은줄 알았던 아켈론이 눈을 번쩍 뜨고 억지로 몸을 움직여 도망친 곳이 원래 전투 장소로부터 조금 떨어진 이 비밀의 해안가. 겸사겸사 추가 설정으로 밀레도 전투 현장에서 점점이 떨어진 빛나는(신성력) 산호조각을 보며 따라온 거였으면 좋겠다.
그 산호조각에 말걸면 빛이 꺼지면서 어미 아켈론이 남겼을법한 사념이 흘러들어오고.. 아무튼 도망친 아켈론이 쓰러진 자리에는 신성력으로 오염된 아켈론의 알이 있었고 기사들은 이것을 상부에 보고,
오염이 더 진행되지 않게 하기 위해 동행한 아발론 담당 루나사 이네스의 판단에 따라 알의 정화작업을 시작했으나-
얼마 정화하지도 않아 빠각 소리와 함께 알이 깨져버린 것이었으면.
기사들은 깨진 알의 내부를 살펴보려고 했지만 깨진 경계면을 따라 의문의 신성력이 알을 둘러싸고 있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고 때마침 상부에서=알터에게서 내려온 지령서가 도착. 그렇게 밀레에게 연락이 가게 된 것이었으면.
사족 설정으로 상부에 보낸 보고는 아켈론의 알을 발견했다는 것이었고 내려온 지령은 깨진 알을 밀레에게 맞기라는 내용으로 시점이 맞지 않는 내용인데 속 내용인 즉슨 알이 발견된 시점에서 톨비쉬도 아직 완전히 오염되지 않은 알의 존재를 눈치챘고 자신의 신성력을 사용해 일단 깨질 예정일 알을 보호(위의 의문의 신성력) 동시에 이를 알터에게 알려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지시, 그래서 밀레가 너무 늦은일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는 설정.
그렇게 밀레는 이리아에 숨겨져 있던 유물처럼 자신(+기사들)을 밀어내려는 결계를 트러스트 실드로 해제하고 알 내부에 접촉.
여기서부터 그림자 미션으로 진행. 장소는 누군가의 기억으로 재현된 잊혀진 해변으로 정확한 설정은 톨비쉬가 자신의 기억으로 만들어낸 과거의 기억.
시점이 과거인 이유는 급히 만드느라 자신의 기억속 가장 오래 남아있는 해변에 대한 이미지를 사용했는데 그게 초대단장시절에 바라보던 잊혀진 해변가였던 것이었으면.
아발론이 융성하던 시절의 해변은 밀레가 아는 것과 달리 벨바스트의 항구같은 느낌.
마우러스의 rp던전속 사라의 영체처럼 하얗고 투명한 고대의 기사들이 바쁘게 짐을 싣고 내리며 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대충 아켈론들이 산란기에 들어가기 전에 해변을 정리해야한다는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그림자 미션속 밀레는 하급 기사로 인식이 되는지 말을 걸었을때 돌아오는 내용은 걸리적 거리지 말고 비키라는 말이 대부분. 주요 정보는 엿듣는 행위로 진행.
밀레가 소소한 일을 도와주면 아켈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끝끝내 산란지가 어디인지는 알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때 마나난이 준 보석 (24의 그거)가 빛났을 때처럼 청금석 빛의 이펙트가 밀레를 감싸며 톨비쉬의 기억에
살짝 영향을 미치는데 바로 해변가에 나타난 의문의 흔적들. 일명 바다의 신 비전.
얼핏 보기엔 그냥 모래가 쓸려나간 흔적이라 사람이 남긴것과 바람이 남긴것 파도가 남긴것을 구분할 수 없는데 마치 어미 아켈론이 남긴 것처럼(위치는 동일) 군데군데에 의문의 흔적이라는 퀘스트 마크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 마크들에는 어느 어린 짐승의 사념같은것이 깃들어 있어 어미 아켈론이 남겼던 '알을 지켜야한다' 라는 사념과 비슷한 어조로 '도망쳐야해' '살아남아야 한다' '무서워' 등등이 깃들어 있었으면.
그 흔적들을 쫓아 아켈론의 알이 숨겨졌던 비밀의 해안가로 통하는 길을 찾아낸 밀레는 그곳에서 갑자기 달려드는 어딘가 어수룩한 성체(?) 아켈론과 전투.
물어뜯거나 몸통박치기는 잘하는데 물대포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거나 갑자기 도망치는 행동을 자주하는 이상한 아켈론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전투는 결국 밀레쪽으로 승기가 기울어지는 결말이기에 아켈론의 피가 5%아래로 내려가면 영상으로 전환.
영상속 밀레는 파이어볼트로 아켈론을 다운시키고 아켈론은 뒤집혀진 껍질 안에 쏙 숨어 바들바들 떨었으면 좋겠다.
밀레는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위해 스킬을 준비하는데 보통 공격으로는 깨지지 않을 것을 알기에 저지먼트를 준비했으면.
하지만 내려치기 직전 누군가의 신성력이 부드럽게 밀레의 손을 잡아 내리며 저지먼트를 취소시키고 동시에 껍질 안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켈론의 등껍질 위로도 햇살+깃털 두어개가 떨어져 내리기 시작.
안그래도 묘하게 타격감이 이상했던 등껍질이었는데 놀랍게도 빛에 닿자마자 소금으로 만든 조각처럼 무너져 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껍질이 무너지기 무섭게 안에서는 산호조차 달라붙지 않은 매끈한 등껍질의 아기 거북이가 사사삭 기어나와 저 멀리 도망쳤으면.
이때부터는 햇살의 인도를 따라 아기거북이를 쫓아 가는데 거북이는 멀지 않은 바위틈에 머리를 박고 부글부글 개거품을 무는 상태.
겁을 먹게된 이유가 밀레(특징 , 때렸음. 흉폭해보임)때문이라 가까이가면 애가 혼절할 것같아보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떄린건 이미 때린거라 밀레가 난감해하고 있던 찰나 피니펫이 어깨를 툭툭 치며 말을 걸어오는데 동물은 동물에게 맞기라는 조언.
그렇게 피니펫의 조언대로 피니펫이나 펫을 이용해 대화를 걸려고 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대화를 걸어봤자 동물로 로그인해서 거는 대화와는 달리 밀레(플레이어)에게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라 대충 '이야기는 통하는 것 같은데 나는 알아들을 수 없다' 라고 떴으면 좋겠다.
해결책은 디바인 링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각각 피니펫 전용 특수 대화 or 일반펫용 대화 or 뽀도동 터틀펫 +
레벨 1~50의 펫/ 레벨 51~150의 펫/ 레벨 200의 펫 의 분위기 멘트와 함께 아기 아켈론과 대화를 진행.
터틀 펫의 경우에는 친근감이나 어미 거북이를 향한 그리움 같은 것을 드러내며 어리광을 부려왔으면 좋겠다..
아기 아켈론이 바위틈에서 머리를 꺼내는 것으로 그림자 미션이 끝나고 현실로 복귀하면 아기 아켈론을 구조한 기사들이 밀레를 반겨오는데 이때 완료되는 그림자 미션 제목이 구지가 였으면 좋겠다..
다운 판정이 없던 아켈론을 굳이 파이어볼트로 뒤집은 이유는 바로 번작이끽야... 번작이끽!야...
뭔가 거북이 사랑이 너무 들어가 버렸지만 요약하자면 아발론 정화미션이 효과를 거둬서 아발론이 복구되어간다는 떡밥이었으면 좋겠다...
(번작이끽야(燔灼而喫也) : 구지가 마지막 구절.. 구워먹으리.. 구워먹으리..)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77550623815131136
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