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멀린밀레) 특 : 갑자기 벅차오름
<밀레시안 - 특징 : 갑자기 벅차오름>
멀린 : 뭐야 밀레시안. 너 왜 갑자기 날 보고 그렇게 짠한 눈빛을 보내냐? 내 완벽한 등근육을 보고 새삼스럽게 감동을 받은거야?
밀레시안 : 아니. 갑자기 사막에서 종종 걷던 어린 멀린이(멀리 : 야야!! 쉿!!쉿! 그거 막 말하고 다니지 말라니까)가 떠올라서. 그땐 이렇게 토끼보다 작았고 손에든 곰인형도 버거워 온몸을 다 동원해서 겨우 휘두르곤 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듬직하게 성장해서는.. (어깨근육 토닥토닥
멀린 : 야..!! 야!!! 내가 언제 그렇게 작게 구현했어..! 내가 1 : 1사이즈로 완벽하게 어린 시절의 깜찍한 나의 모습을 재현하느라고 얼마나 그 회상마법에 공을 들였는데..! 아니..! 야!! 빨리 해명해! 쟤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보잖아..!!
디바 : 흐음.. 그렇구나. 멀린은 어린시절의 자신을 그정도로 귀여웠다고 생각했나보구나~
프로페서 J : (잘 들리지는 않지만 그 나이먹고 부끄러운줄 모른다는 내용의 혼잣말인 것같다.)
트래져 헌터 : 와, 아무리 귀여움을 강조하고 싶어도 그렇지 토끼보다 작다니 진짜 양심없다.
멀린 : 아니야! 그 토끼들은 정말 곰만한 사이즈였다고! 밀레시안! 뭐라고 말 좀 해봐!
밀레시안 : 음... 그랬었지.. 아, 그렇지. 멀린 저번에 네가 타르라크에게 해줬다가 뻥이라고 했던 집채만큼 커다란 곰이야기 말인데 그게 갈색이었나 흰색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거든? 그런데 우리 무슨이야기 하고 있었지? 멀린이 사막에서 만났다는 그리즐리베어만한 토끼이야기였던가?
멀린 : 야!!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53581281880756225
20.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