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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난밀레)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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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9. 01:08
마나난 :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무슨 일을 하는데 내게 도움씩이나 요청하는거지?
밀레시안 : 아니, 파트너는 필요하지만 굳이 마나난에게 도움을 청할 것 까지는..
마나난 : 감히 내 배 위에서 내가 아닌 다른 이의 손을 빌릴 생각이었나?
밀레시안 : 굳이 물뜨는데 해신까지 동원할 이유가..
마나난 : 물 뜨는 일이라.. 그정도는 간단하지.(마나난이 손가락을 튕기자 하늘에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파댜루루 1 : 꺄아- 물이댜아-! 하늘에서 물이 쏟아진다루!
파댜루루 2 : 모두~ 야자나무 그릇을 들고 나오쟈아~ 물을 잔~뜩 담아야지~!
밀레시안 : 사람!!! 말 좀!! 끝까지!! 들어주시겠!! 어요?!! (거센 빗줄기 탓에 말소리가 거의 전달되지 않는다. 밀레시안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외치고 있다.) 물은!! 한 병이면!! 충분한데!!
마나난 : 뭐라고?
밀레시안 : 비 좀!! 멈춰달라고요!!!
마나난 : 흥. 기가막히는군. 내가 물을 틀어달라면 틀어주고 잠가달라면 잠가주는 수도꼭지로 보이는 건가? 비가 언제 그칠지는 내가 결정할 일이다. 너는 그 파댜루루 발바닥만한 물병에 물이나 담도록.
밀레시안 : 환장하네!!!!
20.02.18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29772992827269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