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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u)오메가버스(3)
현대AU 오메가버스 + 약간 판타지3
톨비쉬와 카즈윈이 이교도의 연구시설을 치고 피네와 밀레가 화재현장을 돌아보는 시점 아르후안은 방금전까지도 멀쩡하게 잘 있었던 화가의 아이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으면 좋겠다.
아벨린이 원장에게 확인하고 알터를 파견한 짧은 순간에 일어난 실종.
아벨린이 알터에게 지시를 내리며 급하게 자신의 일을 마무리 짓고 고아원으로 이동하려는 찰나 에일레르에서 연락이 왔으면.
화가가 납치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벨린은 알터에게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있지 않았는지를 확인해보라고 지시.
며칠 전에 붉은 머리의 낯선 남자가 고아원을 방문했었다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붉은 머리의 남자는 자신의 여동생을 찾는다고 말하며 자신과 같은 붉은색 머리를 가진 여자아이가 없냐고 물었지만 고아원에는 붉은 머리 아이가 없음.
하지만 남자는 붉은 머리가 없다는 소식에도 개의치 않아하며 아이들을 살펴보려 했었으면.
혹시나 머리 색을 바꾸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아이들이 있는 생활관으로 들어간 남자는 아이들중, 특히나 여러차례 고아원을 옮겨다녔던 아이들에게 자주 말을 걸며 붉은 머리의 여자아이에 대해서 질문.
원장은 질문은 오래 걸리지 않았으며 아이들에게서도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한채 돌아갔다고 말하지만 아벨린은 남자가 납치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기르가쉬의 아이들은 형질에 따른 신체변화가 민감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체크가 필요한 상태, 동시에 이교도들에게 아이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비정기적으로 아이들의 위치를 바꾸고 있었다는 설정.
남자가 질문했던 아이들에게 여러차례 고아원을 옮겨 다녔던 아이들은 대부분이 기르가쉬의 아이들로 사실상 이 붉은 머리의 남자는 원 내의 기르가쉬의 아이들과 모두 접촉한거나 다름없었으면 좋겠다.
아벨린은 고아원 정문에 설치된 보안카메라에서 남자의 화상을 얻고 이를 알반의 데이터 베이스로 조회.
신원을 확인 한 결과 드러난 남자의 이름은 루에리. 가족관계는 부모와 남동생이 하나. 여동생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면.
르웰린에게 루에리건을 넘긴 아벨린은 고아원으로 이동. 원장과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알터는 아이들에게 화가의 아이에 대해 최근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는지를 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화가의 아이가 이 고아원에서 겉도는 아이였던 탓에 아이들은 모든것이 이상했다 라고만 대답. 동시에 다들 그 아이에 대해서는 어쩐지 언급을 꺼리는 눈치였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어휘가 부족했던 탓에 아이들이 말하는 모든 것이 무엇인지는 해석 불가능. 아이들은 모두 저희랑은 안친했어요 하며 알터를 슬슬 피해갔으면.
미끼로 내민 사탕마저 허무하게 빼앗겨 버린 알터는 망연자실한 포즈로 잠시 대기.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르가쉬의 아이가 알터의 팔에 붙은 알반의 문장을 알아보고는 오빠, 알반에서 온 사람이죠? 하고 물어왔으면 좋겠다.
형질탓에 여러번 고아원을 옮겼던 탓인지 아이는 알반이 뭔지 알고 있었으면. 아이는 고개를 갸웃 갸웃 거리다가 이건 비밀인데요 하고 소곤소곤.
귀를 쫑긋 세운 알터에게 기르가쉬의 아이는 그 애 사실은 사이클이 온건지도 모른데요. 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는듯 긴장한 표정으로 쉬잇 하고 앞니를 한껏 다문채 곧추세운 손가락으로 제 입술고 콧날을 꾹 눌러왔으면 좋겠다.
쉿? 하고 아이의 제스쳐를 따라하는 알터의 모습에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소곤소곤. 사이클은 어른이 된 아이들만 온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갑자기 사이클이 온 그 애를 원장선생님이 내보낸거라고 xx오빠가 그랬어요. 라고 대답.
아이가 말하는 xx이란 아이는 원내에 형성된 베타무리의 리더격인 아이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는 설정.
알터는 사이클이라는 말에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지만 일단 음,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 하지만 이 이야기는 정말 비밀이다? 하고 말하며 아이의 입단속을 했으면 좋겠다. 다른 알반의 어른들한테도 말하면 안된다며 사탕을 하나 더 쥐어준 알터는 아이와 손가락 꼭꼭 도장 복사 코팅등을 끝마치고는 다시한번 손가락을 세워 쉬잇 하고 비밀스럽게 퇴장.
알터가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동안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벨린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알터가 이상하게 여겼던 그대로 기르가쉬의 형질은 사이클이 없는게 특징.
아이들중에서는 아직 사이클이 올 정도로 나이가 찬 아이도 없었고 어른 알파/오메가가 변이된 경우에도 사이클이 없어졌다고 말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사이클이 없어진 가장 큰 이유로는 일단 형질이 균일하게 변해 베타와 비슷한 성질이 되었다는 것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형질이 균일하게 태어난 베타가 어느정도 양쪽 페로몬에 모두 반응을 보이는 것과 달리 기르가쉬들은 페로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태, 오히려 역으로 페로몬을 포식하는 반응을 보이기 떄문이었으면
다른 페로몬을 감지했을때 자신의 페로몬을 활성화 시키는 알파/오메가 와달리 기르가쉬들은 타인의 페로몬을 흡수, 포식, 중화.
하지만 페로몬을 중화하는 체질은 사실 미완성된 기르가쉬들의 부가적 능력이고 진짜 완성된 기르가쉬의 능력은 그렇게 포식한 페로몬을 다시 결정화시켜 배출시키는 것이었다는 설정.
하지만 어른 기르가쉬들 중에서는 자기자신의 페로몬을 결정화시키는 정도까지만 있었고 아이들 중에서는 결정화가 확인된 경우가 없었음. 그러던 찰나에 보고된 사이클 가능성이 이러한 결정화능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화가의 아이가 사이클(?) 의혹을 받게된 것은 새로운 고아원에 이동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로 주변에서는 이를 형질 개화가 덜 된 아이들이 흔히 보이는 스트레스성 페로몬 불안정으로 생각.
알반에서는 기르가쉬의 아이들을 모두 베타로 위장했기 때문에 보육선생님들은 아직 어리니까+ 베타니까 사이클은 아니겠지 하고 내버려 둔것이었으면 (*사이클이라 생각한건 아이들끼리의 생각)
하지만 기르가쉬의 아이가 말한대로 원장은 화가의 아이가 아프다는(불안정하다는)보고를 들었고 이것은 아벨린에게 언급하지 않았던 사항.
아벨린은 다시 고아원으로 연락을 해서 이 일에 대해서 묻지만 원장은 형질과 별개로 아이가 열이나는 것은 평범한 일이며 그 아이 이외에도 여러 아이들이 열이났다 털고 일어나기를 반복했다며 그 아이만 신경쓰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대답. 아벨린은 최근에 아이가 열이 난게 언제냐고 물었으면.
원장은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하며 화가의 아이를 맡았던 보육선생님에게 연락 4~5일 전(루에리가 방문하기 직전)이었다고 대답했으면 좋겠다.
아벨린은 알터에게 고아원 주변의 탐문을 지시, 아벨린 자신을 알반으로 돌아가 대대적인 수색을 준비.
아벨린이 알터와 함께 알반으로 돌아갈 즈음.
밀레도 에일레르와 헤어져서 집으로 귀가. 그리고 한참동안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지웠던 문자를 다시 써서 송신.
미련이 남은 눈으로 핸드폰을 바라보다가 식탁위에 핸드폰을 엎어두고 씻기위해 화장실로.
하지만 두어걸음 멀어지기 무섭게 벨이 울리고 밀레는 황급히 달려와서 핸드폰을 확인. 걸려온 전화는 타르라크인 것으로 5편.
전화를 받은 밀레는 빠른 어조로 타르라크에게 안부를 묻고 지금 울라에 있는지를 확인, 타르라크는 지금은 울라에 없으며 잘지내고 있다고 대답 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이라는 말에 밀레는 잠시 갈등하다가 머리를 쓸어올리고는 혹시 하고 말을 망설이기를 반복했으면.
어제 울라에 왔었어? 하고 묻는 대신 밀레는 강수를 두는 마음으로 왜 그 클럽에 갔었어? 하고 질문하자 타르라크는 필요했으니까요. 라고 대답했으면.
부정하지도 잡아떼지도 않는 대답에 밀레시안이 눈을 감자 타르라크는 훤히 보인다는듯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이유는 아닙니다. 필요한것이 있어서 잠시 들렀고 저는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물론 그가 그렇게까지 대대적으로 사건을 일으킬지는 몰랐지만.. 하고 대답.
당신이 풀어줬구나. 하고 밀레가 벽에 기대어 주저앉자 타르라크가 그게말이죠, 꽤나 의외였습니다. 보통 그런 동네는 소방용 도끼를 잘 두지 않거든요. 의식적으로 꺼린다고 할까 누구나 손에 쥘 수 있는 날붙이를 그렇게 둘만한 곳이 아닌데.. 하고 고개를 절래절래.
그리고는 아,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저는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그냥 그의 손에 닿을 만한 위치에 도끼를 놓은것 뿐이죠. 그런 거래였거든요. 하고 덧붙였으면.
부러진 바늘과 불에 타다남은 안경주머니의 죄임끈, 벽에 남은 수갑과 필요한 것이 있다고 해서 갔다는 말. 이리저리 퍼즐을 맞춰나가던 밀레는 타르라크의 이름을 부르며 입술을 깨물고는 이 일에 얼마나 관여되어 있어? 하고 질문.
타르라크는 잠시 고민하다가 밀레시안. 하고 말을 돌렸으면 좋겠다.
타르라크가 말을 돌리려는 것을 꺠달은 밀레는 내가 먼저 질문했노라고 말하려 하지만 타르라크는 밀레의 말을 무시한채 제가 준 약, 지금도 먹고 있습니까? 라고 질문.
밀레는 응. 타르라크가 준 약 먹었어. 라고 담담한 어조로 대답했으면 좋겠다. 의례것 그래야 한다는 것 처럼, 그렇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처럼. 타르라크가 준거니까. 라고 어릴적 그 대답과 똑같이 말하는 밀레의 말에 타르라크가 다시한번 공허한 웃음소리를 내었으면 좋겠다.
타르라크는 그렇군요. 그렇다면, 믿을 수 있어요. 아직 당신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며 몇시에 어느 장소로 나오라고 지시.
밀레는 이유를 묻지만 타르라크는 그대로 전화를 끊어버렸으면 좋겠다.
밀레는 다시한번 타르라크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지만 전화는 금세 삭제되었는지 없는번호라는 안내음만 흘러나왔으면.
밀레는 몇번이고 다시 전화를 걸다가 신경질적으로 전화기를 집어던지며 화난 걸음으로 화장실로 이동.
샤워를 하며 머리를 식힌뒤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거실로 걸어나왔으면 좋겠다. 아직도 화가 안풀렸는지 거실에 나뒹구는 핸드폰을 잠시 노려보다가 한숨을 쉬고 찬장으로 이동.
상비약들 사이에서 소울스트림이라고 적힌 약병을 꺼내어 노려보다가 텁 하고 한 알 삼키는 것으로 시점변환.
(다음날이었던 글자를 며칠 후로 수정했습니다 mm))))
며칠 후 지정된 시각 지정된 위치. 사람들이 많은 시내의 만남의 광장 한복판에 나온 밀레는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금발머리나 그 비슷한것을 찾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눈에 띄는 금발머리나 안경을 쓴 남자는 보이지 않고 온통 낯선 얼굴들만 가득했으면.
혹시나 또 연락이 올까 전전긍긍하며 핸드폰을 매만지던 밀레는 일단 분수대 근처에 착석.
찝찝한 물냄새가 피어오르는 분수대를 등지고 앉아 메세지를 확인하던중 갈색 곰모양이 그려진 헬륨풍선을 든 아이가 밀레 앞에 멈춰섰으면 좋겠다.
척봐도 산지 얼마 되지 않아보이는 새 옷을 입고 밀레 앞에 멈춰선 아이는 어딘지 이질적인 분위기. 뭔지 모를 이질감에 밀레가 저절로 아이를 경계하려는 찰나 아이는 풍선을 내밀며 누나가 밀레시안이에요? 라고 물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아이의 말에 밀레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는 풍선을 받으라며 손짓.
둥실둥실 떠 있는 풍선의 손잡이 끝에는 무게 추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고리대신 은색빛 투박한 남성용 반지가 매달려 있었으면 좋겠다.
반지의 안쪽에 무언가 써져 있는 것을 발견한 밀레는 조심스럽게 안에 쓰여진 숫자들을 확인 4자리 숫자 그리고 다시 또 4자리 숫자.
새로 바꾼 번호라는 것을 알아챈 밀레가 반지에서 눈을 때서 아이를 보는 순간 띵동 하고 문자가 도착했으면 좋겠다.
톨비쉬에게서 일이 좀 바빠서 연락을 못했습니다. 잘 지냈습니까? 라고 문자가 뜨는 동시에 펑하고 갈색 곰모양의 풍선이 터져나가며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
본능적으로 빗만은 탄환이 아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밀레가 핸드폰을 아무렇게나 주머니에 쑤셔넣으며 아이를 끌어안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막 쑤셔놓은 핸드폰속에서 엉겹결에 눌린 ㅗ 한글자가 전송된것도 모른채 밀레가 아이를데리고 행인들과 같은 방향으로 도망치기 시작하는 것으로 6편.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1069294099704963073
18.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