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현대au)상담사
상담사 톨비쉬와 내가 어제 죽인 붉은 머리의 남자가 15년전에 죽어있던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하고 상담하러온 밀레가 보고싶다.
배경으로는 루에리의 이름으로 살고 있는 리안과 그런 리안을 이용해서 키홀과 거래중인 에스라스,
모르간트는 키홀의 부하로 에스라스의 의뢰로 어린 루에리를 납치했었지만 15년동안 비밀리에 키워서 암살자로 써먹었고 루에리는 그렇게라도 살아남으려고 했지만 결국 키홀에게 걸려서 주변 동료들을 제 손으로 살해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로인해 루에리는 자포자기 한채로 공원 주변을 맴도는 중, 하지만 그 주변은 한참 살인사건으로 유명한 괴한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흉흉한 장소.
밀레가 우연히 루에리를 발견하고 거기는 위험하다며 그곳으로 가지 말라고 말하지만 루에리는 그래? 그럼 그 위험한 사람이 나오는곳에 너는 왜 있어? 네가 그 위험한 사람이 아닌가?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밀레를 공격.
순간적으로 루에리가 진짜 그쪽계열사람인것을 알아본 밀레는 x밟았다 하고 생각하며 반격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루에리는 밀레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자기 목숨을 내주었고
하필 그 모습을 공원에 나타난다는 살인범이 보게 되었고 밀레는 이 남자도 따락 입막음을 하려고 추격하지만 이미 남자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직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아간 장소에 루에리는 사라져 있고 밀레는 홀로 고민하다가 지나가던 길에 눈에 띄인 상담소에 와서 상담한다는 설정.
자초지종을 전해들은 톨비쉬가 지금 내가 당신을 신고하면 어떻게 할겁니까? 하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들자 밀레는 생각해봐요. 공원 한복판에서 그것도 위험하다는 소문이 돌아서 몇배나 순찰이 강화된 공원에서 시신이 두 구나 사라졌는데 그리고 그걸 본 목격자가 멀쩡히 여기 있는데 그런 신고하나로 이게 처리가 되겠어요? 하고 고개를 가로저어 보였으면 좋겠다.
톨비쉬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당신은 목격자가 아니라 실행범이잖아요. 하고 태클.
반밖에 안했다며 억울하다는 밀레를 뒤로하고 다시 전화기를 집어들지만 그 잠깐 사이에 핸드폰은 신호를 잃어버리고 사무실의 전기도 깜빡거리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톨비쉬가 깜빡거리는 전등을 바라보며 넋을 잃고 있는동안 밀레는 톨비쉬의 곁으로 다가와서 백허그.
뭘하는건가 경계하는 톨비쉬의 손안에서 핸드폰을 가져가서는 전원을 종료시켰으면 좋겠다.
그와 동시에 마치 그 핸드폰이 톨비쉬의 상담실 전체의 리모컨인 것처럼 전기가 다운되고 이어 다시 재부팅되며 전자제품들도 기능을 회복.
다시 꺼졌다 켜진 핸드폰을 돌려받은 톨비쉬가 지금.. 이건.. 그러니까..당신이 나에게 털어놓았으니... 하고 상황파악중인 톨비쉬에게 밀레가 이제 당신도 공범자가 된거죠 하고 씨익 웃어보였으면 좋겠다.
톨비쉬가 억울하다는 듯이 저는 청취자 아닙니까? 하고 반박하자 밀레도 그럼 나도 목격자라고 해줘요. 라고 되받아쳤으면.
영양가 없는 만담에 잠시 괴로워하던 톨비쉬가 현실을 찾아 양손에 얼굴을 파묻고 고민하다가 당신 미쳤습니까? 왜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나를 끌어들인겁니까? 언제봤다고요? 예? 하고 폭발했을때 밀레가 활짝웃으며 원래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괴로움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잖아요 톨비쉬를 위로하는 결말로.
사족으로 밀레는 타고난 재능과 발이 넓은것 뿐인 평범한 프리랜서.
톨비쉬는 신학교 중퇴하고 상담쪽으로 전향했다는 설정. 톨비쉬네 상담실에 들어온 이유는 간판 옆에 방패문양이 있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밀레가 그럼 여기로 할까? 하고 결정했기 때문에..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024948419171835904
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