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 연회

트위터/퀘스트모음 2018. 11. 29. 01:13

한번쯤 아이던이 이멘마하 밖에 있는 퀘스트를 줄때도 되었다. 


구체적으로 왕성연회장에서 본인은 익숙치 않아하지만 무지 잘어울리는 정장입고 쑥스러워하는 아이던 주십셔. 

연금술과 교황청 사이에 낑겨서 파워풀 핑퐁당하다가 밀레가 말걸어서 겨우 빠져나오고 둘이서 좀 한적한 곳으로 휴식하러 나왔다가 공중정원 근처에서 수상한 밀회현장을 목격. 

급하게 숨는다고 숨었디만 본의아니게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던 중 경비대장님의 촉이 저건 남여간의 밀회가 아니라 정치적인 무언가의 현장이라는 것을 알아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물적증거도 없이 그것도 왕성근위대도 아닌 아이던이 그들을 조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를 알리려고 해도 최소한 증거 한 두개가 필요. 

게다가 그 밀회현장에서 언급된 이름이 꽤나 알려진 귀족의 이름이라 최소한 그에 지지않는 뒷배경이 필요했으면 좋겠다. 


어느정도 뒷배경이 필요하냐는 밀레의 질문에 아이던은 쓰게 웃으며 전쟁 공훈이 있는 정도의.. 하고 말을 흐렸으면.

이멘마하의 성주가 있었다면 반절덩도는 해결되었겠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는 상황. 

주인잃은 근위대장과 찔리는 바가 있는 밀레가 서로 시무룩 하고 있을때 거기-, 남의 정원에 놀러왔으면 꽃을 봐야지 남의 방 창문 아래서 쑥떡쑥덕 뭐하는거야? 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으면 좋겠다. 

목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린 두 사람이 발견한것은 연회날인데도 집무실에 갇혀 포풍같은 결제업무에 시달리고 있던 에레원. 


피곤과 심술과 의심으로 날카로워진 자색의 눈동자를 물끄러미 보던 밀레가 전쟁공훈은 없는데 저정도 배경으로는 부족할까요? 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최고 권력자를 소개. 

하? 배경? 지금 내 성에서 누가 널 무시한다는거야?! 하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던 에레원이 아이던을 위아래로 훑어보다가 대놓고 인상을 찡그렸으면 좋겠다. 

흐응...? 하고 의자를 돌린 에레원이 날이 덥네. 연회장도 소란스럽고. 오늘같은날 창문을 열어두면 밖에서 무슨 소문이 들려오는지 신경쓰일것 같아. 나도 모르게 깜빡 그 곳에 귀를 기울여 버릴지도 라며 다시 깃펜을 잡아들었으면 좋겠다.

비공식적으로 밀레의 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밀레와 아이던이 어설픈 연극형식으로 밀회의 내용을 전달하고 에레원은 그런 밀레들에게 어디어디가 신경쓰이던데 정에 어디에서온 누구가 뭐라하지 않았던가? 하고 지시를 내리는 형식으로 대답, 조사를 진행해나가는 퀘스트 주십셔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990654154430300160

18.04.30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