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au 2(동X농X 패러디)

트위터/au모음 2018. 11. 28. 02:20

(X물X장 패러디)


(나레이션 :)장소는 에린의 벨바스트. 아발론이라는 한적한 산골짜기 중에서도 유니콘 타고 가야지만 도착할 수 있는 오지중에 오지에 두 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갔다. 


??? : 안녕하세요
제작진 : (허억허억) 안녕하세요


??? : 아이고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네요(아튼XXX, 제보자)


(나레이션) : 참 멀기도한 성지 아발론의 꼭대기에 살고 있는 이 사람은 창세신 아튼씨. 과거 화려했던 알반 캐XX를 정리하고 지금은 한적하게 두마리만 기르고 있다고.. 제보자의 안내를 받아 성지의 안쪽으로 들어간 제작진. (효과음: 감탄음) 이야, 이 안쪽의 커다란 성지가 모두 고양이들의 장소란다. 허허..


제작진 : 아, 저기 고양이..! (평소처럼 아튼을 마중나왔다가 모르는 사람을 보고 급히 되돌아가는 밀레고양이) 


(나레이션) : 아하, 네가 밀레구나?  이쁘게 생긴 얘는 밀레.(자막 : 밀레(nn살, n년째) 몇 년 전에 이계에서 소울스트림 건너오신 귀하신 고양이이다..  (MC:정말 예쁘게 생겼네요)


아튼 : 하하하 하지만 꽤 사납습니다.


(나레이션) : 네 이렇게 작은데요? 이렇게 작고 예쁜 밀레가 어디가 사납다는건지..? 바로 그때..! 


제작진2 : 어 저기 또 고양이다


(나레이션) : 어어어, 저기 금색빛 나는 고양이가 한마리 더 있다? 제작진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피하지 않은 당당함까지? 허허, 이녀석보게? (자막 : 톨비쉬 (nnn살(?))

과연 알반 X터리의 단장이라고 불렸던 대장고양이 답게 차분히 제작진을 둘러보는 톨비쉬 고양이.. 

어라? 근데 이녀석, 밀레고양이를 보자 갑자기 살갑게 꼬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허허. 엉덩이까지 씰룩씰룩 여간 애교를 부리면서 다가가는게 아닌데? 


제작진: 아하, 둘이 사이가 좋은가봐요?

(나레이션) :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그↘순간..↗?(두둥)


밀레고양이: 하악!! 


(나레이션) : 어이쿠야.


(느린화면리플레이)

(나레이션) :제보자의 말대로 그 순하고 예쁘던 고양이가 갑자기 사나운 모습으로 돌변을 하는데..?! 



아튼: 아 얘가 말이죠..(영혼없는 연기톤의 목소리)


(과거회상)

때는 어느 한가로운 오후날. 

따끈따끈한 햇살을 받으며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던 톨비쉬 고양이.

하지만 어쩐일인지 갑자기 옆을 지나가던밀레고양이를 물어버렸다고...(회상종료)


(MC) : 네? 이렇게 큰 고양이가 작은 고양이를요? (방청객 : 어↘어↗우..↘)


아튼 : 그렇다니까요..?

(나레이션) : 흠.. 그렇다면 밀레고양이의 반응이 이해하지 못할것도 아닌데..

(배경음 : 애절하게 애웅거리는 톨비쉬고양이와 여전히 하악거리는 밀레고양이)

(나레이션) :  대체 무슨일이 있었기에 톨비쉬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밀레고양이를 물게된걸까..?


아튼:  아무튼 죽겠어요. 처음 합사할때보다 더 심하게 싸우는 바람에..


(나레이션) : 저런저런 쯧쯧쯧. 그래서 찾아왔다! 동물 대화전달자 멀린..! (전용소개 화면 7초) 톨비쉬의 마음을 전달해 주기 위해 이 오지까지 찾아왔는데..! 어라? 상태가 좀 이상하다..?


멀린 : 허억..허억.. 물.. 물좀.. 

아튼 : ....

(나레이션) : 뻗어버린 멀린을 위해 손수 물을 떠다준 아튼씨. 이봐요, 멀린씨. 정신좀 차려봐요. 에잉..쯧쯧쯧. 보다못한 톨비쉬고양이가 멀린 고양이에게 다가와 상태를 살핀다. 허허허, 그래 네가 멀린씨보다 낫다야(효과음:꺄르륵) 그렇게 물을 마시며 한동안 숨을 고르던 멀린씨. 한참동안 톨비쉬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다가 부드럽게 눈을 깜빡거리기 시작하는데..


멀린 : 이녀석 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모양이네요? 


(나레이션) : 멀린씨의 뜻밖의 말에 아튼씨가 애써 웃음을 지어보인다. 

아튼 : 살살이야기 해달라고 해주세요. 어휴 무슨이야기가 나올지 나는 잘 모르겠다.


(나레이션) : 어어? 아튼씨? 자리를 피해버리는 아튼씨, 에이, 무슨이야기 할지 다 아시는 것 같은데...(효과음 :꺄르륵)  아튼씨가 자리를 뜨는 동안 톨비쉬고양이와 한동한 대화를 나누던 멀린. 한참을 뭔가를 생각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난다. 


멀린 : 여기 고양이 한마리 더 있죠? 걔랑도 이야기를 나눠야겠네요

(나레이션) : 오호라, 아직 만나지도 않은 밀레고양이를 신통방통하게도 알아낸 멀린. 숨어버린 밀레고 찾아 성소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어? 그런데, 톨비쉬고양이가 자리에서 꼼짝도 하질 않는다?


멀린 : 의기소침해하고 있는거에요. 밀레고양이가 자기만 보면 피한다고 지금 아주 침울해하고 있네요. 

(나레이션) : 아하~ 너 이녀석. 밀레가 또 도망갈까봐 같이 찾고싶은걸 참고 있는거구나? 멀린이 밀레고양이를 찾는동안 망부석처럼 주저앉아 멀린의 뒷모습만 바라보는 톨비쉬 고양이. 크으, 이정도면 순애보다. 순애보야..  


톨비쉬 고양이 : 삐육.. 삐육.. 

(나레이션) : 아이고, 이녀석 밀레가 걱정되는 가보구나? 그렇게 한동안 톨비쉬고양이의 걱정스러운 시선속에서 밀레고양이를 찾던 멀린. 


멀린 : 찾았다.

(나레이션) : 뭐? 어디어디? (카메라 부시럭부시럭)


멀린 : 아, 가까이오지 마세요. 지금 아주 경계중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에요


(멀리서 줌을 땡기는 카메라샷) 제작진 : 어, 진짜 저기있다.


(나레이션) :멀린의 말대로 무너진 성지 기둥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는 밀레고양이. 눈에서 반신화의 안광을 뿜어내며 이쪽을 경계하는게 이만저만 화가난게 아닌듯싶다.(톨비쉬 고양이 : 후엥) 허허허, 조금만 참아보렴. 멀린씨가 네 마음을 잘 전달해줄꺼야(다정한톤) 한동안 기둥의 앞에 앉아있는 멀린씨.


제작진 : 쉿, 어 나온다. 나와


(나레이션) :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주었기 때문일까? 천천히 밀레고양이가 구석진 곳에서 머리를 빼꼼히 들어보인다. 제작진 : 쉿쉿, 이쪽본다.(부스럭부스럭)


(나레이션): 밀레고양이의 안정을 위해 조심스럽게 자리를 피해주는 제작진.(흔들리는 화면+줌땡기는 카메라샷2) 다소곳이 멀린씨의 앞에 앉아 눈을 깜빡이기 시작한다. 멀린씨는 그런 밀레고양이와 같이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데.. 그때..!


밀레 고양이 : 애웅


(나레이션) : 밀레고양이가 울기 시작했다..! 무언가를 찾는듯 조용조용히 울며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밀레고양이..!

제작진 : 어, 간다. 톨비쉬고양이가 움직여


(나레이션) : 그 울음소리에 대답하듯 톨비쉬 고양이가 한달음에 밀레고양이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어라? 

밀레 고양이 : 하악!


(나레이션) :기껏 찾아온 톨비쉬 고양이의 뺨을 후려갈기는 밀레 고양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멀린 : 그게말이죠..


(과거회상2) 


(나레이션) : 사건의 진실은 이렇다. 나른한 오후 날. 따뜻한 햇볕아래서 잘 자고 있던 톨비쉬고양이가.. 

(가성 : 음냐 음냐웅 내가 이 알반 캐XX의 대장이다옹)


(화면효과:물결전환) 


과거 번성했던 알반의 시절을 떠올리던 톨비쉬고양이. 꼬물꼬물 거리던 다른 고양이들이 점차 머리가 커져가며 자신에게 덤벼들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자꾸만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는 고양이들을 평정하기 위해 어느날 톨비쉬고양이가 발톱을 뽑아들었고 그렇게 샤샤샤샥..! 

그렇게 크리티컬 10만의 고양이가 모든 고양이를 평정하고 마지막 남은 고양이를 제압하는 순간..! 

(밀레고양이의 하악 뱅크씬) (가성2: 이게 뭐냥!)

꿈결에 잠이 덜깬 톨비쉬 고양이가 지나가던 밀레의 등을 물어버리고 만거라고.. (효과음: 어우..) 


아튼: 당시에 난리도 아니었어요. 밀레는 자꾸 다리를 절면서 돌아다니지 톨비쉬는 현관 앞에서 대성통곡하지, 어휴..그날따라 집에 늦게 돌아왔는데 하필이면 그날(진절머리)


(나레이션) : 그날 이후로 톨비쉬고양이 터럭만 보여도 트라우마가 생긴 밀레고양이. 아무리 톨비쉬고양이가 통 사정을 하며 쫓아다녀도 씨알도 안먹혔단다. 허허..(톨비쉬고양이 : 웅앵/밀레고양이 : 하악..!!) 


멀린 : 하지만 밀레고양이도 진짜로 톨비쉬가 자신을 미워해서 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워낙에 두 고양이 모두 천성이 착한 고양이들이거든요. 밀레고양이는 예전에 다른 노란 고양이에게 불시에 뒷통수를 얻어맞은적이 있는데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더 화를 냈던거에요.


(나레이션) : 아하, 그러니까 밀레고양이도 진짜 화를 내는 것은 아니다?


아튼 : 아무튼 이제 둘이 화해해서 다행이네요,


(나레이션) : 아튼씨의 말대로 이제는 제법 의젓하게 나란히 앉아있는 두 고양이. 녀석들, 이쁘게 사랑하고 성소 잘지키면서 무럭무럭 자라나라~? 그럼 안녕~(효과음 : 자체박수)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975943934424727553

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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