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운명장사꾼AU
무덤안에서 죽어있는 망자도 다시 죽이는 암살자 말로랑 시체도 일단 움직일수는 있게 되살려주는 마녀 라니에르랑 운명을 사고파는 장사꾼 셰익이가 보고싶다.
자신의 운명을 혹은 타인의 운명을 바꾸고 싶어 셰익스피어를 찾아온 손님들에게 일정한 대가를 받고말로와 라니에르를 파견해 운명의 길이를 가감해주었으면 좋겠다.
대가는 대게 미래의 수명이나 과거의 기억같은 것. 계약이 성립되는 조건은 아무에게도 셰익스피어들의 이야기를 발설하지 않을것,
말하면 무시무시한 4명의 귀신들이 쫓아오기 때문에.
누구에게도말해져서는 안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하기 떄문에 일단 접수하는 방법은 갈색종이에 소원을 쓰고 마을 외곽 먼곳에 있는 갱도가 무너진 폐광동굴안쪽 부서진 조각상이 있는 제단위에 올려놓는 것이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두번다시 그 동굴에 돌아가면 안되는데만약 돌아가면 4명의 귀신들이 나타나 소원을 쓴 사람을 잡아가고 안돌아가고 인내심 있게 기다리면 언젠가 그들이 나타난다는 괴담같은 것이 떠돌았으면 좋겠다.
언제 어디서 나타날 지는 모르지만 가장 유명한 소문은 난간에서 뛰어내렸던 사람. 운명을 바꿔준다는 이상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지만 반쯤은 믿지 않았던 남자가 재미삼아 자신의 유서를 갈색 종이에 쓰고 동굴에 가져다 놓은뒤 아무런 미련없이 난간위에서 뛰어내렸는데 죽지 않고 안전하게 나무에 걸려 살아남았다는 내용이였으면 좋겠다.
더욱이 남자는갑자기 다른사람이 된 것 처럼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하며 행복의 단계를 착실하게 밟아가지만 결혼식 직전에 홀연히 증발.
운명적으로 만났던 신부는 한참동안 그를 찾다가 어디론가로 떠나버리고 남자와 친하게 지내던 이웃들이나 친구들도 하나둘씩 사라지며 마지막에는 아무도 남자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문.
결국 그 남자가 진짜로 있었는지 이 모든 이야기가 만들어진 가짜인지 알 길은 없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몇몇이들이 소문의 남자처럼 갈색종이에 유서를 쓰고 폐광근처를 기웃거렸으면 좋겠다.
폐광의 소유주인 길모어씨는 매일같이 멍청한 놈들이 어슬렁거린다며 짜증내며 사람들을 내쫓았으면.
길모어의 방해를 피하고, 으스스한 폐광의 분위기에 짓눌리지 않고 용기있게 들어선 이들중 제단의 앞까지 도착한 이들은 아주 극소수.
그 앞에서도 붉은 피부의 아름다운 여성이 허공에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며 도망쳐 온 이들이 대부분. 결국 걸러지고 또 걸러져 아주아주 희귀한 확률로 갈색종이를 두고 온 사람들이 그 날의 일을 잊을 무렵이 되어서야 아- 당신이 우리를 부른 사람인가요? 하고 아주느즈막히 모자를 벗어보이며 가벼운 어투로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들이 나타나는 순간은 소문 그대로 죽음을 각오하거나 죽어가는 도중이였으면.
늙어 죽는 이에게는 새로운 생명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에게는 재활의 기회를,
이것도 저것도 아닌 타의의 죽음앞에서는 복수의 기회를 주며 이번엔 어떤 운명을 경험해 보고 싶으십니까? 하고 여러가지 그림카드를 펼쳐 보였으면 좋겠다.
셰익스피어에게 운명을 판 사람들은 그가 고른 카드대로 그림같은 삶을 살게 되지만 점차 이상한 꿈을 꾸게되고
그 꿈이 점점 현실로 넘어오며 실체화된 4명의 귀신에게 잡혀 폐광의 무너진 잔해 너머로 끌려갔으면 좋곘다.
간수들이 운명을 판 사람의 품속에 있는 카드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셰익이들은 다시 다른곳으로 도망을 치고 또 누군가 갈색종이를 올려 놓으면 그들이 가장 절실할때를노려 찾아갔으면 좋겠다.
어디다가 넣을 타이밍을 찾지못해서 이상하게 덧붙이지만 대충 누군가가 나를 사랑했었다면 이렇게까지 비참한 삶을 살지 않았을텐데 라고 하면 라니에르가 묘약을 만들어주고
그놈때문에 내 삶이 이렇게 되었어 그녀석만 죽일수 있다면하고 이를갈고 있으면 말로가 가서 죽여주는 일.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주변을 셰익이가 만들어난 가상의 사람들로 인생을 꾸며주고 거기에 운명을 판사람이 완전 적응해서 이야기속의 사람으로 살아가면 셰익이들을 쫓던 간수들이그사람의이야기를 통해현실로나온다는 설정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860860042513268736
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