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알터밀레) 리본au 2
알터는 손리본능력자 밀레는 묶어주는 선생님,
밀레와 알터가 만나게된건 알터가 이사때문에 전학을 오게되어서.
기존의 묶어주는 선생님에게서 소개장을 받아 밀레를 찾아간 순간 알터는 첫눈에 밀레에게 폴인럽,
알터가 이사간 지역은 리본들이 많기로 유명한 동네라 학창시절 사고치는 리본들이 아주 많은 동네였으면 좋겠다.
밀레는 그런 어린 리본들에게 시달리며 아주 꽉꽉 매듭을 묶기로 유명한 묶어주는 선생님으로 길이성장 때문에 찾아오는 리본들에게는 친절하지만 사고치다가 매듭이 풀려 돌아오는리본들에게는 손에(목에) 피가 안통하는 것 같다는 환통을 느낄정도로 강하게 묶어주었으면 좋겠다.
그럼 자주 뵈려면 빨리빨리 성장하면 되는건가요? 하고 묻는 알터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밀레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게 마음처럼 쉬울까요? 흘려들었으면 좋겠다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는 노력해 봐야 아는거죠! 하고 은근하게 밀레에게 자주 보고싶다는 사인을 보내지만 밀레는 다 묶었으니 얼른 가보라고 손을 휘적휘적.
이렇게 되면 눈도장이라도 부지런히 찍겠다며 알터가 최선을 다해 능력을 연습해보지만 그렇다할 뚜렷한성장은 이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성장으로 리본이 길어지지 않는 이상 밀레를 만날 방법은 딱 하나. 비뚤어진 사랑이냐 탈선이냐,
운명과도 같은 갈림길 앞에서 몸을 던지기에 앞서 알터가 무엇을 해야 할지 꼼꼼하게 주변의 불량리본들을 관찰했으면 좋겠다
불량학생 리본들이라고 해봤자 어차피 그 능력이 그 능력인지라 사고를 친다고 해도 고작해야 옥상에서 나는 날 수 있다 하고 뛰어내리지만 자기 무게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추락해서 다리가 부러진다던가
내가 바로 차세대의 공익리본 이라며 주차된 차량을 들어올리려다가 밑에 깔려 성인 리본들을 불러온다던가
내가 이구역 최강리본이다 하고 매듭 다 풀고 서로 쌈박질 붙다가 리본길이 조절실패로 서로의 리본이 스쳐서 스파크 터져서 동시 기절하는 정도.
특히나 밀레가 싫어하는 것은 리본끼리 스쳐서 기절해오는아이들로 니들이 매듭을 풀 일이 뭐가있다고 자랑스럽게 들것에 실려와?! 하며 기절한 불량리본들의 머리를 차트로 팍팍 내리쳤으면 좋겠다.
멀고도 하찮은 불량의 길에 알터는 크게 실망하며 한숨을, 안그래도 울적해진 알터의 앞으로 너가 요즘 골목을 기웃거린다는 전학생이냐? 하고 멋드러지게 리본을 풀어해친 채로 나타나 시비를 거는 불량배들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상대는 4명 알터는 벽을 등지고 혼자. 어린 손리본들은 능력의 강약과 상관없이 정확도가 높지 않기때문인지 목리본의 불량패거리들은 알터를 우습게보며 과장되게 리본을 흔들었으면 좋겠다.
그나마 저들 나름대로 연습을 하긴 한 것인지 자기들끼리 리본을 부딪치지 않는 정도로 컨트롤은 가능 한것 같지만 상대는 알터.
알터가 적당히 하고 가라는의미로 투명화했던 리본을 실체화해 보이지만 매듭이 지어진모습에 불량배들은 이야 뭐야 이거 샌님이잖아? 하고 비웃었으면 좋겠다.
유치원생도 아니고 나비모양의 리본이 뭐냐고 비웃지만 알터는 조용히 손을 들어 매듭이 지어진 채로 능력발현을. 고작해야 벽돌 한장 들어올릴 정도의 세기이지만 알터는 능숙하게 벽돌을조준해 저들끼리 웃기에 바쁜 목리본들의 뒷통수를 한대씩 후려갈겼으면 좋겠다.
슉 하고 갈라지는 바람의 소리에 일단 한명이 아웃. 털썩 하고 쓰러진 동료의 머리뒤에서 쑥 하고 올라오는 벽돌 반조각에는 심상치 않은 머리카락과 핏자국이 번들거리고 있었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요즘 연습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길이가 안늘어나고 밀레시안님을 만나러 갈 일도 없어서 우울한데 왜 너희들만.. 이라며 알터는 포인트가 빗나간 원한을 품고 매듭풀린 불량배들을 공격.
도망치려는 리본들의 뒷통수를 꼬박꼬박 깨트려기절시킨뒤 다시 골목 안쪽으로 질질 끌고들어갔으면 좋겠다.
들고가기 쉽게 한곳에 기절시킨 리본들을 모은 알터는 간만에 힘좀 썼다며 피곤한듯 한숨을 내어쉰뒤 밀레가 근무하는 센터에 연락.
여보세요? 밀레시안님? 저 알터인데요. 네, 오래간만에 전화드리게되었네요. 아, 아니에요. 이번에는 성장지연때문에 상담하려는게 아니라.. 그게, 제가 길을 가다가 기절한 불량리본학생들 4명을 만났는데요.. 네 여기 장소가.. 라며 스스로 신고까지 했으면 좋겠다.
잠시 시간이 지난뒤 밀레가 알터가 말한 장소로 도착아아, 얘네들.. 하고 얼굴을 알아보자 알터의 얼굴이 더욱 어두워졌으면 좋겠다.
그래 니들 언제 한번 니들끼리 스파크 터져서 기절할 것 같더라. 하고 리본을 묶기위해 아이들을 뒤집자 흥건한 핏자국이 목을 적시고 있었으면 좋겠다. 누가봐도 습격을 가한흔적에 밀레가 알터를 돌아보지만 알터는 언제 어두운 얼굴을 했냐는듯 방긋방긋.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손을 내저어보이고는 제가 양호실에서 응급키트라도 가지고 올까요? 하고 순진한 눈으로 되물었으면 좋겠다.
아니, 장소가 장소다보니 혹시 모르니까가지고 오긴 했는데.. 하고 밀레가 주섬주섬 키트를 꺼내자 알터는 아아- 그렇네요. 이 주변은 위험하니까.. 밀레시안님이 여기 오실때는 보디가드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어요 하고 사심가득한 웃음을 지어보였으면 좋겠다.
아니 그정도는 아닐텐데 하고 대답하며 상처치료후 매듭을 꽉 묶던 밀레가 그정도는 아니였는데 말이야.. 하고 의심쩍다는듯 알터를 돌아보았으면 좋겠다.
알터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라면서 투명화 시켰던 리본을 다시 실체화 봐요 여기 매듭, 밀레시안님이 3달전에 묶어주신 그대로죠? 하고뻔뻔하게 손을 내밀어 보였으면 좋겠다.
매어준 매듭보다 조금 헐거워지긴 했지만 일단 매듭이 묶여있는 모습에 밀레는 음, 그렇긴 한데 라며 다시 알터의 매듭에 손을.
앗 묶어주시는 건가요? 하고 즐거워 하는 알터의 얼굴에 밀레가 으으음... 하고 고민을 하다가 헐거워진 매듭을 풀어 새로 꽉 묶어주었으면 좋겠다.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간 매듭이지만 알터는 밀레와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좋은건지 두 눈 가득 행복의 빛을 반짝반짝. 감사합니다. 나중에 따로 찾아뵈려고 헀는데.. 안그래도 괜찮을 것 같네요하고 잠시 풀이죽었다가 다시 밝아졌다가,
숨기는 마음 하나 없이 생각하는 그대로를 모두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너무나도 투명하고 순수한 눈망울 앞에 밀레가 분명 얘가 범인이 맞긴한데 악의는 없는것 같단 말이지.. 하고 고민에 빠졌으면.
기껏 묶은리본을 계속해서 만지작 거리던 밀레가 고심끝에 묶어두었던 매듭을 살짝 헐겁게 조절. 그.. 다음에도 이런 애들 발견하면 전화줘요. 라며 알터에게 발견하면, 이라고 다시한번 못을 박지만 알터의 귀에는 다 걸러지고 다음에도 연락하라는 말에만 반응했으면
좋겠다. 네 꼭 다음에도 전화드릴께요. 하고 살짝 뺨까지 붉히는 모습에 밀레가 아... 역시.. 아니다. 그냥 풀어두는 편이.. 하고 꽉 묶었던 알터의 매듭을 풀러 다시 마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학생용 매듭보다 살짝 길어진 리본길이에 알터는 의미를잘 모르겠다듯 고개를 갸웃거리고 밀레는 그런 알터에게 아니 괜히 내 말떄문에 뒷골목 보러다니다가 다칠까봐 라며 머리를 쓰다듬었으면.
몸사리고 적당히 해요 라는 말에 알터가 밀레의 손을 덥썩 잡으며 저 정말 열심히 할께요! 하고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뒷골목에서 매듭풀린 학생들을 잡아 밀레를 만날 구실을 삼던 알터가 학교를 졸업즈음에는 조작계열 특기생으로 상급학교에 추천,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교육을 끝마치고 후 밀레가 있는 센터로 발령이 났으면 좋겠다.
빨리빨리 성장한다던 첫 인사 그대로쑥쑥 자라난 리본을 내밀며 밀레시안님! 오늘부터는 같은 직장이네요 저 정말 열심히 했죠? 하고 웃어보이는 알터에게 내가 졌다 하고 엉성하게 묶고 온 넥타이를 고쳐 묶어주는것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