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용/만우절이벤트

이벤트로그 1. 첫번째방

Tecla 2017. 5. 7. 17:46

두번째 기절이후 몸이 너무나도 무겁습니다. 

밀레시안은 안그래도 치우쳐진 능력치가 더욱 하락한 것을 느낍니다. 

개중에 [1-4힘] 이 아예 1이 되어버린것이 느껴집니다.  (스텟1가지, 투표1참고)

밀레시안은 입안에서 갈증을 느낍니다. 마치 중독상태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이러한 허기는 너무나도 오래간만이라 밀레시안은 단순한 배고픔을 넘어 고통을 느낍니다. 


누군가 쓰러진 밀레시안을 추스리며 무언가를 속삭이지만 잘 들리지 않습니다. 

밀레시안은 그가 자신을 놓고 떠나기를 희망하지만 그는 떠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그가 무언가를 꺼내드는 소리가 들리지만 밀레시안은 눈조차 뜰 수가 없습니다. 


어디선가 꺼내온 의문의 포션이 밀레시안의 입에 흘러들어 옵니다.

갈증에 시달리던 밀레시안이 순순히 입을 열어 포션을 삼키지만 곧 헛구역질을 하며 입안의 것을 밀어냅니다.

액체의 영향때문인지 주마등같은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피투성이의 방, 황금색 눈을 가진 여성, 떨어지는 등불과 쓰러지는 순간 마지막까지 보고 있던 낡은 여행용 가방. 

밀레시안이 기도로 넘어간 액체에 콜록거리며 몸을 일으키자 밀레시안을 끌어안고 있던 그가 순순히 밀레시안을 놓아줍니다. 


입가에 흘러내린 액체를 닦아내자 손등에서 희미한 허브의 향기가 납니다. 

손에 묻어나는 잔향은 -

-블러디허브[1-1], 그리고 아주 약하지만 마나허브[1-2] 그리고..화이트허브..?[1-3,4] 

이게 무슨 조합식이더라… 


밀레시안이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 보려고 하지만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이미 반쯤 산화된 고약한 피냄새뿐, 

밀레시안이 다시 헛구역질을 하려하자 부축하는 정도에 머물러 있던 손이 밀레시안을 토닥입니다. 

이사람은 밀레시안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밀레시안은 포션을 들고있는 손을 거슬러 올려다보며 상대가 누구인지를 확인합니다. 

뿌옇던 촛점이 잡히며 상대의 얼굴이 점점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투표3] 파트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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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톨비쉬로 진행되었었기 때문에 톨비쉬로 표기








*톨비쉬 : 제가 누군지 알아 보시겠습니까? 

밀레 : 아아..톨비쉬구나… 


밀레시안이 안심한듯 한숨을 내쉬며 상대에게 머리를 기댑니다. 

톨비쉬는 밀레시안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


톨비쉬는 밀레시안의 상태를 살펴보고는 다시한번 남은 포션을 내밉니다

밀레시안은 괜찮다며 사양하지만 톨비쉬는 걱정스럽다는 듯이 밀레시안을 바라봅니다 톨비가 다시 포션의 병을 밀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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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은 그가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지를 묻지만 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잘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 곳, 눈을 떴을 때는 밀레시안이 쓰러지고 있었다고.., 

밀레시안은 잠시 톨비쉬를 바라보다가 마른기침을 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러고 보니, 밀레시안이 주변을 둘러보자 벽면에는 촛대들이 군데군데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방안어디에도 핏자국 같은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밀레시안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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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비쉬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처음부터 이 방는 당신밖에 없었다고 대답합니다. 

밀레시안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이지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톨비쉬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밀레시안은 주변을 더 둘러보지만 바닥에는 어떠한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바닥을 확인한 밀레시안은 자신의 가방을 확인합니다. 

가방안은 깨끗하게 비워진채 붉은 투창(1x4) 노란 투창(1x3)이 들어있습니다. 

두 자루의 창은 한번도 본적 없는 물건이지만 빛 아래 드러난 창의 장식무늬는 팔리아스의 그것을 연상시킵니다


밀레시안이 가방을 확인하는 동안 톨비쉬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의 상황이나 길을 확인해 보기 위해 자리를 비웠습니다. 

톨비쉬가 자리를 비운 후 밀레시안은 방안에 홀로 남아있습니다. 


밀레시안은..[투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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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이 방 안을 살펴보는동안 열려진 문쪽으로 부터 발자국 소리가 들려옵니다. 

톨비쉬의 발자국소리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가볍고 작은 발소리입니다.


밀레시안은 발소리에 집중한채 문을 바라봅니다. 

발소리가 멈춰 서고 문의 가장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누군가가 얼굴을 내밀어 밀레시안을 확인합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한 쌍의 눈동자가 물끄러미 밀레시안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밀레시안이 문쪽으로 다가가려 하지만 갑작스러운 두통이 또다시 밀레시안을 방해합니다. 

여성은 밀레시안이 잘 볼수 있는 위치에 작은 꾸러미를 내려놓고는 다시 복도 너머로 사라집니다. 


밀레 : 기다려..!


밀레시안은 문을 넘어서려다가 발치에 놓여져있는 꾸러미를 확인하고는 다시 여성의 뒷모습을 확인합니다. 

어두운 복도에는 어떠한 기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밀레시안은 꾸러미 속의 던전 열쇠와 책 한권을 습득합니다.

열쇠는 평범한 던전의 열쇠이지만 책은 내지가 대부분 뜯겨져 나간 빈 책입니다.


 남아있는 내용을 살펴보니 누군가의 비망록인 것 같습니다. 

겉표지가 젖어 이름을 알아 볼수가 없지만 없지만 책에서 희미한 마법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면책을 복원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책을 살펴보던 밀레시안은 낱장으로 떨어져 나온 종이를 습득합니다 




[쪽지1]이 종이는 비망록에 엮어진 종이와 다른 재질인것 같습니다. 쪽지를 인벤토리에 넣었습니다. 


밀레시안이 꾸러미의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동안 주변을 살펴보러 나갔던 톨비쉬가 돌아왔습니다. 

톨비쉬는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이 곳이 던전으로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갈림길이 있긴하지만 양 쪽 모두 열쇠로 잠긴방. 

따로 커다란 방에는 상자가 장치되어있지만 트랩은 아닌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작은 방은 상자트랩도, 구슬트랩도 설치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톨비쉬는 이교도의 기운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경고합니다. 

톨비쉬는 밀레시안이 주운 열쇠와 비망록에 대해서 눈치채지 못한것 같습니다.

밀레시안이 톨비쉬에게 어떠한 여성을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습니다. 

밀레시안의 모호한 질문에 톨비쉬는 묘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어떠한 여성인지를 묻습니다. 


밀레시안은.. [투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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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안의 상태를 확인한 톨비쉬는 밀레시안에게 싸우지 않는것이 좋겠다며 두 자루의 투창에 손을 저어 보입니다

톨비쉬는 밀레시안이 목적지를 정했으면 하는 눈치입니다. 밀레시안은..[투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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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비쉬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얼굴이지만 일단 열쇠가 있으니 작은방으로 이동하는것에 동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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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비쉬는 음.. 저 벽을요..? 하고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벽에 다가갑니다. 

잠시 무너진 벽돌과 사슬조각의 잔해를 살펴보며 벽의 윤곽을 더듬어 보던 톨비쉬가 벽을 힘주어 밀어보지만 딱히 달라진 모습은 없습니다. 

시험삼아 두어번 두드려보지만 벽은 벽일뿐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벽에서 떨어져 나온 거미줄더미가 떨어지며 톨비쉬의 장비를 위협합니다. 

끈적이는 거미줄을 피해 뒤로 물러선 톨비쉬는 어깨를 으쓱해보입니다. 

이 이정도면 되었냐는 제스쳐에 밀레시안은 고개를 끄덕이고 *작은방*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합니다.


*[6의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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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큰방

>작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