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육해공

베인 : 이건 또 뜻밖의 고백이군. 사랑의 횃불 아래서 나와의 추억이 깃든 퍼즐조각을 모은다...라.. 미련스럽게도.. 그대는 아직도 라이미라크의 마지막 대 성화로 닫힌 균열을 떠나지 못한 모양이야. (입에서 나오는 말과 다르게 미소는 꽤나 만족스러워 보인다.)

알터 : ....

파댜루루 : ...호잇?

알터 : 자.. 잠깐만요 톨비쉬님! 마음은 저도 이해하지만, 저도 톨비쉬님과 같은 심정이지만! 그건 저쪽의 개인적인 해석일 뿐 이걸 근거로 남의 축제의 중심인 횃불을 꺼트리기에는 좀.. 네? 아튼시미니님 아래로는 어떤신앙이든 다 평등해서 괜찮다구요? 어? 듣고 보니 그렇네? (르웰린 : /머리짚)

파댜루루 : 호이! 여기 관리자가 누구냐루? 아, 나는 여기 이런 요정인데에~(파댜루루는 마나난의 인장이 담긴 호부를 내밀어보였다.) 흠흠. 마냐냥..! 아니, 마나난님이 이 섬을 어뎌삐(/혀깨뭄) 살피시어 여기에 마냐난임의 동상을 세우기로 했댜루. 겸사겸사 관광객 증진을 위해 파댜루루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석상도 허락해주기로 했댜! 그러니 지금부터 바로 공사에 들어가서.. 어라아? 공사에 들어가려면 선수금으로  감쟈 8만개를 가지고 와야한댜구우? 후잉... 그냥 황금으로 만든 선수상은 안될까아? 우린 감자 안키우는뎅...


2021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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