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등등
알터 : 밀레시안님..! 이번에 또 수상쩍은 묘약을 받아드셨다면서요?! 자꾸 그렇게 아무거나 함부로 드시고 다니시면 제가.. 제가..!! 비밀 우렁이총각이 되어서 밀레시안님의 인벤토리에 알터음식을 꽉꽉 넣어드리고 다닐겁니다..!!
르웰린 : 그럼 우리기사단은 이제 우렁이기사단이 되겠네요.(체념)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17848412574818304
20.10.19
톨비쉬(편지) : 아시겠습니까 밀레시안. 분명 성소는 아튼시미니님의 빛이 가장 처음 닿은 땅이 맞지만 저희가 성가 대신 바바예투라는 노래를 부르며 이 땅을 축복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오해이며 특별조 아이들에게 지급해야하는 풍년가용 악보를 그 곡으로만 고집해서 필사해주는 것은 그만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발론에는 신성력을 끌어올려주는 효과는 있어도 과학력 보너스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알터에게 어스킨뱅크 아발론 지점을 내어달라고 요청하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분명 알반의 기술중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연금기술이 있긴 있습니다만 그 비술이 일반 작물을 귀금속으로 바꾸는 방법은 아닙니다(애초에 그런 기술이 있었으면 지금도 쏠쏠히 써먹었겠지요.) 그러니 한번만 더 제 관에 옥수수를 채워넣고 정령밥(다이아몬드)으로 바꿔주세요 라고 써놓는다면 고대신앙시대에서 타고난 본투 비 폭력성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시켜드릴겁니다.
p.s 하지만 함께 놓여져 있던 코코아는 정말 맛이 좋더군요.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는 마시멜로도 얹어서 부탁합니다.
밀레시안 : ....코코아맛 팝콘에 마시멜로 코팅을 해서 넣어두면 혼날까?
알터 : 톨비쉬님은 소금맛 팝콘만 좋아하셔서 별로 안좋아하실거에요
르웰린 : 그런 문제가 아닐텐데요.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19338746790068224
20.10.23
(패러디)
밀레시안 : 역시 곤란하신가요. 여신과 에린을 수호하고 빛의 기사 겸 그림자 영웅에, 칼리번의 최종진화체로서 브류나크를 이어받아 새벽을 비추는 주신의 신성으로 일곱번의 밤을 끝낸 제가 아무거나 주워 먹고 다니는 것은..?
알터 : 네.
밀레시안 : (진짜 화났나보네..)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20268603334086656
20.10.25
(패러디 2)
밀레시안 : 그만둬요 톨비쉬! 이런 모습을 아튼시미니님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톨비쉬 : ....(회상중...)
아튼시미니(회상) : (잘했다, 남은 놈들도 확실히 끝내도록 해라.)
톨비쉬 : (띠링띵!)(톨비쉬는 레벨이 올랐다..!!)
밀레시안 : 이래서 고대알반들은..!!!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20269399928942592
20.10.25
귀여운 에린 동물들 보고싶다..
포곤 포곤 토끼털 원단을 뽑는 재단사 주변으로 하나둘씩 모여드는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이 행여나 남의 원단에 발톱을 긁을까 허둥지둥 달려오는 고영주인들이라던가
휴즈 럭키가 터진 고급 양털뭉치들을 줍느라 신난 샤모예드들 사이에서 얘들아 그렇게 뛰어다니면 뭐가 양털이고 뭐가 개털인지 모르겠어 하고 웃으면서 우는 채집알바생,
밀 수확하는 주인 옆에서 못쓰게된 밀 이삭을 하나씩 주워다가 제 깃털사이에 끼워 보관하는 독수리펫과 낚시터에 꼬리 담그고 느긋하게 졸고있는 미르펫,
강아지 펫들을 상대로 독스넥 홀짝야바위 하다가 사기치는 순간 냄새로 바로 발각된 순간이동 임프들(형벌로 침범벅할짝 15번에 처한다),
허브 돼지와 클로버 누의 등에서 마른 이파리를 골라 먹는 투안의 혼,
모닥불 근처에서 연주중인 현악기 소리에 맞춰 춤주는 알파카의 엉덩이가 불근처에 스쳐지나갈때마다 피어오르는 고소한 냄새에 코를 킁킁 거리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관객들과 그들의 머리 위에 드리워진 조명줄에 조로록 매달려있는 스프라이트, 근두운 펫들이 보고싶다. (※알파카 털은 불에 강함)
저 멀리 묘지근처에서는 아니 용주차를 이렇게 하시면 안되죠! 하고 혼나는 드래곤 라이더가 머쓱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고 함께 온 썬더드래곤은 그 옆에서 꼬리를 야무지게 말고 앉아 내가 여기 안된다고 했잖아. 라는 느낌으로 콧바람을 흥 하고 내뿜는중.
주차요원의 블로니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뭔가를 쓱싹쓱싹 적어내려가고 있는데 드래곤의 입에 물려줄 주차위반 스티커였으면 좋겠다.
정령의 숲 언덕에서 이 광경을 찬찬히 지켜보고 있던 화가가 완성된 그림을 소형화된 코기에게 보여주자 통과라는 의미인듯 그림 구석에 발도장을 꾹 눌러 주는 결말로.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21854816239276034
20.10.30
밀레시안 : 르웰린..! 아델리아 천의 아델리아가 알반 기사단원이었다는게 사실이야?
르웰린 : 그기록은 모두 은폐되었을텐데요. 대체 누구에게 그이야기를 들으신 겁니까?
밀레시안 : 멜윈이 그러던데?
르웰린 : 한참 오래된 이야기니 이제 누군가 진실을 입에 담을 때도 되었죠. 신경쓰지 마세요.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339454811805077504
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