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뤨동 날조중..

Tecla 2022. 2. 25. 00:33


몸이 약하다는 르웰린 동생이 루나사 지망생이고 르웰린도 루나사 예정이었는데 가녀린 도련님 신시엘라크 소문이 이번에는 거짓이 아니라는 가정을 들어봤을 때 루나사도 내부에서 두가지 부류로 나뉘는거 아닐까 하나는 아발론 이네스와 르웰린(예정이었던)과 같이 직접 몸으로 뛰면서 정보를 얻어오는 현장직 스타일이고 다른하나는 문서작업과 분석을 도맡는 사무실 스타일..
그럼 이 두가지 루나사의 조합이 뭐가 되는가

바로 007 르웰린과 Q마스터 르웰동생의 조합이 된다는 것입니다.
화려한 외모로 시선을 끌며 뒤에서는 비밀공작을 펼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르웰린과 그런 오빠의 전체적인 코디와 사용된 마도구 점검, 백업을 담당하는 동생콤비.. 그리고 이렇게 미모의 서포터가 나중에는 직접 현장에 나가 어리버리하게 굴다가 곧 능숙한 선배따라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스파이 업계의 떠오르는 클리셰 아니겠습니까. 공식아 보석연마 스킬을 내줄 때가 왔다. 이제 그만 보석가루 생산, 아니 마도구 생산을 가능해줄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마기그래프도 있겠다 인챈트도 있겠다 멀린도 어디갔겠다 대 사부작 사부작시대에 악세사리 자체 생산이 대세다.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98897125980307457
08.27

처음 도입부는 매직크래프트로 만들 수 있는 드로세라(or 토끼발)를 가져다 줬지만 르웰린이 쓰기에는 조금 곤란해서 동생주고 르웰린 본인은 동생이 준 보석으로 만든 장신구를 사용. 그렇게 정리되어 넘어가나 싶었는데 르웰린이 가져다준 드로세라를 보고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이면 이것도 만들 수 있을거라며 연습랭크 스킬을 주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문제는 스킬에 사용해야하는 아이템이 죄다 보석이라 신시엘라크의 부에 익숙해진 뤨동생은 밀레의 고충을 몰라주고.. 나중에 고랭크되면 르웰린이 몰래 보석하나 찔러줘서 알터의 꽃뭉치같이 특정 보석의 특정사이즈 가격이 엄청 치솟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메인에서 그 보석 종류로 만든 장신구를 인식한 알터가 잠깐 표정 굳어졌다가 기분탓이라고 웃어넘겼으면 좋겠고..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98898027239763970
20.08.27


병약한 귀족자제로 소문났지만 순간적인 판단력하나는 끝내주게 날카로운 뤨 동생이 보고싶다.

장소는 대충 야외 연회장으로 밀레는 뤨동생의 파트너로 참석.
펜카스트를 노리는 괴한들의 습격에 휩쓸려 참석객들이 모두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당연히 호위를 겸해서 잘 싸울 수 있는 밀레가 옆에 있었기에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문제는 밀레가 펜카스트를 살피는 사이 숨겨둔 비장의 포션을 사용한 괴한 1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근처에 있던 귀부인을 습격.
밀레나 다른 경비병들이 반응하기엔 너무 먼 곳이라 다들 참사가 일어날 것이라 눈을 질끈 감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비명소리와 함께 터져나간 것은 귀부인의 심장이 아닌 괴한의 머리였으면.
더 정확히는 흩뿌려진 붉은 빛이 모두 블라고 누아의 향기를 품은 와인으로 와인병을 휘두른 것은 다름아닌 괴한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챈 뤨 동생.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상한 행동을 하는 괴한 1을 예의 주시하다가 포션을 마시고 일어나는 타이밍에 맞춰 근처에 있던 포도주병을 휘두른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불시에 날아든 두꺼운 와인 병에 크리티컬로 뒷통수를 후려 맞은 괴한은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습격당할뻔한 귀부인과 뤨 동생은 깨진 병에서 터져나온 와인을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버린 것이었으면.

이번 연회의 와인에 매우 만족하고 있던 펜카스트는 와인이 무기로 사용되었다는 것이 분개하며 이건 와인에 대한 모독이요 라고 소리치지만 뤨동생은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는데 와인 한 병이 대수인가요? 하고 대꾸.
중간에 끼인 밀레가 눈치를 보며 이야.. 이거 말려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사이 외부의 지원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르웰린이 지체없이 밀레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괴한들이 들이닥친 소식을 들었다며 대주교님은 어떻냐고 물어왔으면.

펜카스트의 핑계는 대고 있지만 은근히 자신을 현장에서 밀어내는 것으로 보아 동생을 챙기라는 사인이라고 확신한
밀레는 대주교는 이쪽에 있다며 르웰린에게 펜카스트를 떠넘겨버리고 재빨리 뤨 동생에게로 이동.
어? 어어? 어떻게 이렇게 빨리? 하고 어리둥절해하는 뤨동생을 챙겨 신시엘라크 본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르웰린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와인에 젖은 옷가지와 머리를 수습하고 돌아온 뤨동생은 뒤늦게 펜카스트가 라이미라크의 대주교이고 정체가 드러난 지금은 되도록 라이미라크와 마찰을 일으키면 안된다는 방침을 떠올렸는지 밀레에게 제가 혹시 너무 경솔했던 걸까요? 라고 물어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대답이 들려온 곳은 밀레가 아닌 밀레 뒷쪽의 응접실 문이었으면.

야외 연회장에서의 수습을 마치고 돌아온 르웰린은 마찬가지로 붉은 와인이 묻은 하얀 장갑을 벗어내며 전혀 신경 쓸 것 없다고 대답.
중요한 것은 도구의 가치가 아니라 네 안전이라며 다음에는 직접 휘두르지 말고 멀리서 집어 던지라는 말과 함께 근접전은 밀레에게 맡기라는 말을 덧붙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밀레에게는 보시는 바와 같이 연약하긴 하도 무기력한 아이는 아니니까 다음에는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면.

르웰린의 말에 밀레는 거침없이 와인병을 거꾸로 잡고 휘두르던 뤨 동생의 모습을 떠올렸는지 드물게 진지한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뤨 동생은 밀레의 눈빛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빠르게 캐치.
늘 그런건 아니라니까요? 그건 그냥 급해서..! 아니 두 사람다 무언의 시선을 교환하면서 납득하지 말아주세요! 밀레시안님!! 하고 억울해하는 결말로..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99016777800667136
20.08.28


이러고 얌전하고 새침한 뤨동이 나오면 어쩌지.. 저는 호기심 많고 탐구심 많은.. 그러니가 병약한 몸에 그렇지 못한 열정의 아가씨가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금전감각은 똑부러지지만 스케일 만큼은 어스킨 못지 않은 대부호 아가씨 마인드가 좋겠어.. 가령 이리아행 배를 전세낸다던가..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1299018595209367554
2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