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켓*AU)3세대 포cat몬세계로 떨어진 톨밀이보고싶다
0.
털보박사 : 이봐! 마을 밖은 위험하다네! 나가려면 포켓몬과 함께.. 음? 한쪽이 사람이 아니라 포켓몬이었잖아. 날개가 달린걸 보니 신종 비행타입 포켓몬인가보군.이거 흥미로운데..? 혹시 언제 시간이 된다면 내 연구소에 들려주게!
밀레시안 : ....
톨비쉬 : ....
1.
밀레시안 : 어느쪽이 포켓몬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톨비쉬 : 그야 물론 밀레시안씨 쪽 아니겠습니까 저보다 훨씬 날개도 크고..
밀레시안 : 설마요. 내건 누가봐도 가짜잖아요. 그에 비해 톨비쉬는 명백하게 공중에 떠다니고 있고..
톨비쉬 : .... 누가 볼에 들어가지는지로 정해봅시다.
2.
밀레시안 : 이건 뭔가 잘못된걸거에요!! 볼이 불량이거나!! 시스템이 불량이거나!!
톨비쉬 : 볼 안은 어떻습니까?
밀레시안 : 왜 몬스터볼이 낭만농장이랑 이어져 있는건데!!
톨비쉬 : 쾌적한 모양이군요. 다행입니다.
3.
톨비쉬 : 얼추 정리가 되었으니 이제 돌아갈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하나는 이세계의 신성오파츠를 이용한다.두번째는 이세계의 위기를 해결해준다. 세번째는 이세계를 정복한다.
밀레시안 : 은근슬쩍 굉장한 발언을 하지 않았어요?
톨비쉬 : 좋습니다. 일단 세번째루트, 포켓몬 마스터가 되어봅시다
4.
톨비쉬 : 자 가십시오, 밀레시안! 워터캐논! 파이어볼트! 대쉬펀치!
밀레시안 : 좋아요. 일반 기술은 연금술이나 마법으로 흉내낸다 치더라도 비전기술은 아떻게 하려고요?
톨비쉬 : 별로 문제될 건 없어보이는데요?
밀레시안 : 문제 될만한게 없긴요. 나무베기라던가. 바위 밀기라던가..
톨비쉬 : (우지끈,우당탕탕타당) 예? 잘 못들었습니다?
밀레시안 : 공중날기..?
톨비쉬 : (톨비쉬는 말없이 날개를 흔들어 보였다.)
밀레시안 : 역시 나만 포켓몬 판정 난건 뭔가 억울한데.
5.
아강 : 거기 너! 신기한 포켓몬을 가지고 다니는 금발 트레이너! 근육이 남다른게 우리 아쿠아단에 딱 어울리는군! 우리와 함께 자연을 되돌리자!!
마적 : 당신, 인류의 존속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을 가리지 않고 달려나갈 훌륭한 인재로군요. 우리 마그마단과 함께하지 않겠습니까?
밀레시안 : 권유는 감사한데 저희가 일단 마스터 타이틀이 좀 급해서 그것 먼저..
톨비쉬 : 예예.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전화 끊겠습니다. 밀레시안씨. 지진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포켓몬리그가 열리지 않는다는군요.
밀레시안 : 해결하고 싸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 바쁘니까 한꺼번에 덤벼!
6.
밀레시안 :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겸사겸사 세상도 지켜내고 운석도 막아내고 거기 딸려온 외계인도 처치했지만 돌아갈 길이 안보이네요. 톨비쉬, 뭐 들어온 정보 없어요?
톨비쉬 : 아강씨가 말하기를 예전에 어렸을적에 소원을 이뤄주는 포켓몬을 만난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7월의 밤하늘이 맑은날 은하수 가까이 떠오르는 황금의 샛별.. 아무래도 우리가 이곳으로 넘어오게 된 이유를 찾은 것 같지 않습니까?
밀레시안 : 하지만 걔 배포 포켓몬이어서 그냥은 안나올텐데..?
톨비쉬 : 네. 저도 1천년에 7일만 깨어난다는 소문을 듣고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아강씨의 말로는 맑고 밝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잠에서 깨어난다고 하더라구요.
밀레시안 : .... 뭐에요. 왜 그런 눈으로 나를.. 설마.. 설마 톨비쉬 설마...!!
톨비쉬 : 네! 바로 그겁니다! 갑시다 밀레시안씨! 포켓몬 콘테스트의 그랜드 마스터가 되는겁니다!!
밀레시안 : 본인이 안나간다고 신났지요?!!
7.
밀레시안 : 우승은 했지만 인간의로서의 존엄성은 사라진 기분입니다. 그리고 몬스터볼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나오는 이 이펙트 너무 부끄러워요.
톨비쉬 : 이차 타이틀이라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노래를 듣고 깨어난 포켓몬이 없으니 이제 어쩐다..
밀레시안 : 원래 계획 세가지 아니었어요? 첫번째로 말한 신성오파츠라는건 무슨소리에요?
톨비쉬 : 그게 말입니다. 사실 눈을 떴을때 제 품속에 이렇게 생긴 피리가 들어있었는데 희미하게 신성력이 느껴지더군요. 아무래도 우리를 이쪽으로 부른 이 세계의 신이 슬쩍 넣어준것 같은데..
밀레시안 :
1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