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비밀레)예능방송
예능방송 톨밀이 보고싶다.
가상 부부 시뮬예능으로 첫날부터 아침 운동 나갔다온 톨비쉬가 샤워하고 나오는 장면이 오프닝
워후 나 오, 이야등의 효과음으로 슬로모션+반짝이 효과, 같은 장면 다른각도 등등으로 톨비쉬를 마구마구 띄워주는데 톨비쉬보다 한참 늦게 일어난 밀레와 아이컨텍.
상반신 깐 톨비쉬가 나름 자신만만하게 살짝 웃는데 효과음 2,3,4
하지만 밀레는 감흥없는 눈으로 톨비쉬를 보다가 톨비쉬, 쓰레기봉투 사왔어요? 하고 물어왔으면 좋겠다.
와장창 깨지는 효과음과 함께 네? 하고 되묻는 톨비쉬와 아니 나갔으면 쓰레기봉투나 사오지 그냥왔어요? 하고 아침부터 포풍잔소리를 하는 밀레의 주변에 해골마크가 팍팍팍.
중간에 인터뷰 화면이 나오면서(Q. 그런 반응 처음이였죠?) 톨비쉬가 어금니꽉깨물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으면 좋겠다.
Q. 설레지는 않았는지..? 하는 질문에 밀레는 고개를 도리도리 내저으며 우리 연습생중에 로간이라고 되게 몸좋고 성격좋은 사람이 있는데.. 하고 자료화면.
음식도 잘하고 꼼꼼하고 상냥하고 정말 최고조건의...(x32배속)... 하다니까요. 하고 자랑 끝. 하는 밀레의 화면에서 다시 아침 풍경으로 전환.
주방에서 아침 쥬스를 가는 내내 정말 운동만 갔다왔어요? 쓰레기봉지도 안사오고 재활용품도 안내놓고? 진짜 너무한다.. 아니 옆집 탈선생(여배우 크리스텔과 같은 시뮬찍는중)은 영국풍 아침세트를 준비해 놓고 커피향으로 깨운다던데 우리집 곱슬이는 하고 투덜투덜.
톨비쉬가 뭐라고 대답할때마다 믹서기를 돌려서 사운드가 다 찝혔으면 좋겠다.
투덜투덜 거리는 톨비쉬에게 녹즙 반잔을 내어주고 밀레는 자리에서 원샷.
설거지좀. 하고 샤워실로 들어가는 밀레를 서럽다는 듯이 보다가 녹즙을 마시는 순간 풉하고 잠시 잔에서 역류.
그리고 잠시 침묵.
화면 멈춘거 아님이라는 자막이 지나가는동안 수만가지를 생각하고 있던 톨비쉬가 결국 녹즙을 마시는 것에 성공하고 싱크대로 직행해서 입가를 닦아내었으면 좋겠다.
냉장고에서 꺼낸 이온음료를 벌컥벌컥 마시고 녹즙잔을 씻고 다시 이온음료를 마시는 톨비쉬의 얼굴을 빤히보던 밀레가 뭔지 알겠다는듯이 피식 웃고 파우더룸으로 이동.
나중에 녹즙에 뭐가 들어가는지를 묻는 인터뷰에서 별거 없어요 사과 당근 샐러리 케일 적상추...(x32배속)... 엔초비, 국시장국 조금, 매실청, 도라지청, 소금, 후추, 파프리카 가루, 홍삼가루.. 정도? 하고 활짝 웃는 결말로.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981583103654223872
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