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u)막장한드
현대 au로 막장한드 톨밀이 보고싶다
잘나가는 무역회사임원의 톨비쉬와 그런 톨비쉬에게 뜬금없이 너 약혼한 사람있다 알아서 잘 처신하라 하고 문자만 띡 날린 집안의 큰어른, 할아버지. 그리고 톨비시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연락받고 마찬가지로 뭐래 이 노망난 영감탱이가 하며 얼척을 잃은 밀레가 보고싶다
톨비쉬가 현실을 부정하며 스트레스풀이를 위해 가슴팍 풀어헤고 이리저리 다찝쩍거리며 방탕하게 놀아보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큰어르신의 명령에 따라 달에 몇번은 밀레를 정기적으로 만나야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불타는 클럽영혼과 어르신께 보고올리는 위장용 진지영혼, 밀레에게 파혼 약속을 받아내기 위해 갈구는 협잡군의 영혼이 번갈아 나오던 중 모든 면을 띠껍게 관찰중이던 밀레에게 본성을 찔리게 되고 정체 발각. 그렇게 밀레 앞에서는 가면 안쓰고 편하게 있게 되었다는 루트로.
그리고 점점 심해져가는 자신에게 요구되는 톨비쉬 상과 자신이 바란다고 생각하는 톨비쉬의 상 그리고 밀레앞에서의 톨비쉬가 서로 뒤엉켜 진한 현타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결국 어느날 술에서 떡이 되어 돌아온 톨비쉬는 저도 모르게 밀레의 집으로 가고 잘은 모르겠지만 당신밖에 없다고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은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장소는 당신이 있는 그 집인것 같아요 하고 힝앵웅했으면 좋겠다
체인도어락을 사이에두고 밀레는 존나 다 분해해서 동해바다에 내다버리고 싶다 는 눈빛이지만 주변에 보는 눈이 있으니 일단 치워야겠다는 생각네 톨비쉬를 집 안으로.
그렇게펑펑 울고 스스로 생각의자 하며 꿀물들이키던 톨비쉬 어른이는 다음날부터 바른어른이로 밀레에게 잘 하겠다고 약속하지만 이미 볼장 다보다 못해 내장이 뭐가 들어있는지까지 다본사이라 짜게 식었으면 좋겠다.
베시시 웃으며 저 정말 잘한다니까요 하고 비비적비비적 가까이오는 순간 화면 암전. 그리고 아침으로 생략.
그렇게 이른 아침부터 울리는 초인종소리에 부스스 일어난 밀레는 와 씨 어제 술주정소란 때문에 집주인 왔나보다 하고 허둥지둥 변명거리를 생각하며 나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구겨진 차림으로 문을 연 밀레의 앞에는 듣도보도못한 꽃다발이 배송.
읭 하고 넋을 잃은 밀레 대신 익숙하게 꽃을 수령한 톨비쉬가 밀레 품에 꽃을 안겨주고 저 정말 잘한다니까요? 네? 하고 눈웃음치는 걸말로.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es/961535708736270337
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