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밀레)식인귀AU
식인하는 카즈윈이랑 채식주의자 밀레가 보고싶다. 하지만 나는 치킨을 사랑하기때문에 채식주의자라는 설정을 쓸 수가 없다..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952931608033554432
2018.01.16
룸메를 구하지만 자신의 특이한 식습관을 소개할때마다 소란이 벌어져서 곤란한 카즈윈,
7번째 룸메이트 지원자를 냉장고에 집어넣고 정말 이 넓은 집을 혼자 다써야하는걸까 적적한데 로봇청소기라도 하나 풀어놓을까 고민하던 찰나 8번째로 도착한 밀레와 만나게되었으면 좋겠다.
밀레는 육지고기만 안되는 어류까지 허용인 채식주의자.
딱히 상관없지 않아요? 하고 자기에게 고기만 안먹이면 된다며 쿨하게 스루해버렸으면 좋겠다.
그렇지..? 딱히 내가 억지로 먹이라고 권하는 것도 아닌데. 하고 무한의 긍정파워를 얻게된 카즈윈이 밀레를 마음에 들어하게되고 둘은 그렇게 룸메이트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상에 적적하지 않은 파트너가 생겨 행복해진 카즈윈과 달리 7명의 희생자들은 여전히 행방을 알수 없어 관할 경비대에서는 골머리를 썪고잇는 상태.
그러나 꾸준히 수사를 거듭한 아이던이 결국 실마리를 찾게되고 카즈윈의 집을 의심하게되는데 근처를 탐색하던 도중 우연히 마주친 밀레가 옛 동창인 아이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
근황을 주고받던도중 아, 나 저기살아 하고 가리킨 집이 카즈윈의 집이었으면 좋겠다. 카즈윈과 밀레시안 그리고 의문의 7명의 실종자들 사이에서 아이던이 살짝 혼란을 겪게되지만 곧 밀레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시 수사재개
그리고 그 타이밍에 맞춰 카즈윈의 냉장고도 텅 비게 되었으면 좋겠다.
평소라면 몰라도 이젠 밀레도 함께살고 작업은 다른 곳에가서 해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카즈윈도 뒤늦게 수사가 진행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어차피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었으니 무시.
하지만 평소의 공복상태를 무던히 넘겼던것과 달리 밀레와의 동거라는 형태가 예상외로 카즈윈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카즈윈은 식욕을 성욕으로 오해한 상태라 직접적인 살의는 느끼지 않고 깨물기만 잔뜩.
밀레는 그저 버릇이라고만 생각하며 흘려넘겼으면 좋겠다
한편 아이던은 결정적인 증거를 잡기위해 오래간만에 만난김에 조금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핑계를 대고 밀레에게 접근,
함정수사라는 죄책감과 그래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범인을 잡을 수 없다는 사명감,
그리고 밀레와 이렇게 만나게 되니 꽤나 느낌이 괜찮다는 호감이 뒤범벅되어 마음이 엉망이었으면 좋겠다.
아이던이 밀레에게 느끼는 호감이 사명감 이상 죄책감 미만이 되었을 즈음 밀레와 카즈윈은 그렇고 그런관계가 된 상태,
다음엔 자신이 사겠다고 말하고 헤어졌던 밀레가 아무런 자각없이 아이던을 만나러가고 아이던이 밀레 목덜미에 남은 선명한 잇자국을 발견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카즈윈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던이 오늘 집에 가지 말라며 밀레를 붙잡는 시각 카즈윈은 자신의 수사담당이 누구인지를 알게되고 슬슬 조사망을 풀어야겠다고 생각.
그리고 밀레의 옷에 숨겨진 도청장치로 아이던의 고백을 듣고 있었으면 좋겠다.
밀레는 아이던에게 머리좀 식히라며 되돌아왔지만 중간중간 아이던과 나누었던 대화속에서 카즈윈이 꽤나 위험하긴 하구나 하는 일반적인 감상을 갖게되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나랑은 상관이 없지만 하고 평소대로 흘러넘기려고하지만 하필이면 최악의 타이밍에 옷에 붙어있던 도청기까지 발견,
겨우 자신과 상관있는 피해를 자각하게된 밀레가 그래도 이건 아니지 하고 따지기 위해 집으로 되돌아왔으면 좋겠다.
카즈윈 할말있어요 하고 짜증스럽게 집에 들어선 순간. 어서와. 나도 물어볼게 조금 있어. 하고 카즈윈이 욕실에서 인사.
이 사람, 네가 아는사람인것 같은데.. 내가 먹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하고 물으며 욕조에 묶여있는 아이던과 그가 타고 갔던 택시기사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벌써 가볍게 베어내었는지 택시기사는 피투성이, 아이던은 아직 술취한상태에서 마취제까지 겹쳐 아직 못깨어난 상태.
물끄러미 택시기사를 내려다 보던 밀레가 그것보다 이거말인데요 하고 도청기를 흔들어보였으면 좋겠다.
뭐가되었든 자기를 도청한게 제일 마음에 안든다며 카즈윈에게 잔소리를 시작한 밀레가 그동안 카즈윈에게 쌓여왔던 불만을 대 폭발.
아니, 잠깐만. 나 지금.. 아니.. 이사람 먹어도.. 아.. 그래. 알겠어. 내가 잘못했어. 아니야 그것밖에 설치 안했어. 진짜야 하고 카즈윈도 짜게식어버렸으면 좋겠다.
밀레의 등쌀에 못이겨 택시기사로 변장한 카즈윈이 아이던을 얌전히 집까지 데려다주고 인사에 잔돈+팁까지 받으며 배웅.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던 아이던이 뒤늦게 뒤바뀐 택시기사의 얼굴을 떠올리고 공포심을 느꼈으면 좋겠다.
카즈윈이 되돌오는 동안 밀레는 짐을 꾸리고 하여간 쓸데없이 질투는 어이구 하고 카즈윈의 등을 철썩철썩.
아이던이 카즈윈의 집을 찾았을때는 이미 빈집이 되어있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티비에서 아이던 얼굴을 발견한 밀레가 그런일이 있었죠 하고 트집잡을때마다 카즈윈이 뚱해진 얼굴로 그래서 집세는 내가 다 내잖아. 하고 변명했으면 좋겠다. 그야 이젠 룸메도 아닌데!! 하고 철썩 때리는 밀레의 왼손에 반지 끼워져 있는 결말로.
https://twitter.com/teclatia/status/952970911782547456
2018.01.16